그는 싱가포르인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영화는 죽음 이후에도 이승에 머물게 된 어느 샹송 가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울러 배우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청설', 허진호 감독의 하반기 최대 문제작 '보통의 가족'까지 다채로운 한국영화들이...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섰다.
24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상영작 예매를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 작품들이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개막작인 '전,란’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가 마감될 정도였다. 앞선 20일 오후 2시에는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를 비롯해...
올해 개최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 영화 역시 세오 마이코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각기 다른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치유와 성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흥행하는 일본영화들은 전통적으로 애니메이션과...
동네 영화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올해로 28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티스틱영화제(BIFAN)가 4일 개막했다. BIFAN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국내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이날 개막하는 BIFAN에는 총 3418편이 접수,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했다. 개막작은 로즈 글래스의 '러브 라이즈 블리딩', 폐막작은 정 바오루이의 '구룡성채: 무법지대'이다....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21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영화제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국영화를 알리는 축제다.
개막작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건재한 황궁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민과 외부인의 치열한 생존 다툼을 그린 영화다. 영화를 연출한...
5일 오후 온라인 공식 기자회견을 연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석 수석 프로그래머 겸 집행위원장 대행은 “올해는 안타깝게도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공석인 상태로 영화제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송강호 배우가 ‘어려울 때 영화제를 돕겠다’며 흔쾌히 나선 만큼 호스트로 개막식에 참석해 여러 영화인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9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 개막작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앞선 26일 작품 정식 개봉을 앞두고 감독의 최초 내한이 예정돼 있는 만큼 영화제 기간 관객과의 만남이 함께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철 집행위원장은 “아리 에스터의 영화를...
한편, 조니 뎁이 칸 영화제에 참석하면서 일각에서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 출연한 배우 아델 에넬은 “칸 영화제가 성폭력범들을 축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칸 영화제는 2002년 아동 성범죄 혐의로 물의를 빚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게 황금종려상을 수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제76회 칸 영화제가 16일(현지시각) 저녁 프랑스 칸에서 12일간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 켄 로치, 마틴 스코세지, 웨스 앤더슨 등 전 세계 영화인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감독들이 신작을 들고 총출동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줄리엣 비노쉬, 줄리안 무어, 나탈리 포트만 등 영화계 스타들도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경쟁 부문 감독부터 화려하다. 전체 21편 상영작...
현대사회에서 어린아이들이 계속해서 사라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초 내한 소식으로 한국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사회파 영화 거장 다르덴 형제가 27일 오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기자회견에 참석해 ‘토리와 로키타’ 연출의 배경을 이같이 전했다.
형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의 말에...
국내 최고의 독립ㆍ실험영화 축제로 손꼽히는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개막하는 가운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거머쥔 거장 다르덴 형제를 개막 첫날부터 모셔오는 데 성공하면서 영화 애호가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다르덴 형제의 신작 ‘토리와 로키타’를 개막작으로 낙점해 27일 개막식에서 첫선을 보인다. 난민 청소년의...
다음 달 27일 개막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 거장 다르덴 형제의 신작 ‘토리와 로키타’를 개막작으로 확정한 가운데 영화제 기간 두 감독을 전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다르덴 형제의 공식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회견을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개막작, 폐막작, 경쟁부문 초청작과 특별프로그램을...
그가 제작한 영화 ‘헌트’는 이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또 ‘배우 이정재’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이정제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비롯해 SAG(미국 배우 조합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을 석권했다.
아울러 첫 연출작 ‘헌트’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제47회...
올해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성 소수자와 장애인 이슈를 다룬 작품을 포함해 전 세계 39개국에서 출품한 영화 133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변성빈 감독의 ‘공작새’다. 성전환수술비용을 마련하려는 트랜스젠더 왁킹 댄서 주인공인 신명(해준)이 농악인이었던 아버지의 49재 추모굿에 참여하면 유산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허 집행위원장은 이날 자리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는 양조위”라고 최초 공개하면서 “양조위는 198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비정성시’ 이래 30년이 훨씬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변함없는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배우”라고 그 의미를 짚었다.
올해 개막작은 이란 출신 하디 모하게흐...
올해 부천영화제는 ‘이상해도 괜찮아’를 슬로건으로 49개국 268편의 장르 영화를 상영한다. 이 중 138편이 OTT 플랫폼인 웨이브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멘’이다. 남편을 잃고 시골 저택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여주인공 곁으로 마을의 음흉한 남자들이 몰려들면서 벌어지는 독창적인 바디호러물이다. ‘엑스 마키나’, ‘서던 리치: 소멸의...
열리는 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을 소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인류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작품이 다수 공개됐다.
개막작은 우크라이나 체조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올가’다. 2013년 유로마이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던 시점의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불안한 정세 때문에 국적을 옮겨 스위스...
현지 시각으로 17일 오후 7시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 제75회 칸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작으로 상영된 미셀 하자나비시우스의 ‘COUPEZ!’는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력과 헌신이 요구되는지를 컬트(cult)적 요소를 적절하게 버무려 만든 코미디 영화다.
아울러 훌륭한 영화는 ‘우연성’이라는 요소까지...
영화에서 ‘양’이 겪는 어려움과 같은 결이에요. 아시아계로서 정체성 고민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양’에게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애프터 양’에서 안드로이드 ‘양’을 연기한 한국계 배우 저스틴 민이 내한했다. 그는 28일 전주에서 열린 개막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작품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애프터 양’은...
이번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한국 영화가 초청되지 않았으나 배우 송강호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송강호는 칸 영화제 최초 흑인 심사위원장을 맡은 미국 영화 감독 스파이크 리 등 8명과 함께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영화 24편을 심사한다.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 숀 펜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플래그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