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 공유 이용자 모임 ‘카풀러’ 역시 협상을 시작하는 것은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김길래 카풀러 대표는 “카카오카풀 시범 서비스 잠정중단은 택시업계와의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대화 시작의 조치로 이용자 또한 매우 환영한다”라며 “하지만 국민들은 그나마 어렵게 시작된 승차공유경제의 씨앗조차 없어질까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가...
승차공유 이용자 모임 ‘카풀러’ 소속 2만 명의 회원은 26일 성명서를 내고 카풀 준법 운행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카풀 이용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인지하고 사고 발생을 예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카풀러 소속 2만 여명의 카풀 이용자들은 운전자나 탑승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법정신을 가지고 참여할 것”...
택시업계보다 하루 앞선 27일에는 카풀운전자 연맹인 ‘카풀러’도 택시업계에 대한 강력한 규탄 성명을 냈다. 그동안 카풀앱 스타트업이 개별적으로 성명서를 낸 적은 있지만, 카풀 단체가 성명서를 낸 건 처음이다. 택시업계에 이어 카풀 업계도 단체로 성명서를 내면서 양쪽 간 대립이 오히려 더 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전날 카풀운전자 연맹인 ‘카풀러’도 택시업계에 대한 강력한 규탄 성명을 내면서 택시와 카풀 업계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카풀러는 “택시업계는 카풀이 택시 시장을 잠식해 대중교통을 교란한다는 억지 주장을 철회하라”며 “택시 업계가 국민의 택시 수요를 모두 맞춰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이 없다면 택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