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공개 석상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9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잇다.
피델 카스트로는 지난 8일 밤(현지시간) 수도 아바나의 한 미술관 개장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술가들과 관람객의 박수를 받았다고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피델 카스트로는 작년 4월 한 초등학교 개학식 때 참석한...
이후 70일 가까이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그의 건강상태를 둘러싸고 위독설에서 유고설에 이르기까지 추측이 난무했다.
그의 건강상태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오자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15일 차베스가 두 딸과 함께 병상에서 밝게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공개 한지 3일 만에 차베스가 귀국하면서 이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회복단계에 있다”면서 “합병증과 사투를 벌이기도 했지만 현재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의 병을 고쳐야만 한다”면서 “차베스는 쿠바를 포함한 중남미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4개월여 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난 카스트로 전 의장이 차베스의 건강에 대해 직접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그린마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