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미군 철수 당시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과 아프간 민간인 170명이 사망한 지 3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당시 바이든 정부는 무리한 철군으로 인해 아프간 내 혼란을 가중했고 그 결과 많은 사상자를 유발했다는 비판의 중심에 서야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전사자 유족을 무대에 올리는 등 아프간 문제를 지지율...
거기다 작전이 성공한 지 12시간 만에 탈레반이 내국인 탈출 금지를 선언한 데다, 공항 주위에 폭탄테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번 탈출이 조금이라도 지연됐다면 이 ‘미라클 작전’의 성공 여부는 알 수 없었던 상황이었는데요.
이 미라클 작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대한민국은 또 다른 명함도 얻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타국의 원조를 받고, 타국이 자국민을...
급기야 지난해 8월 26일 카불공항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 여론도 미군의 아프간 철수에 기울어져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현지 혼란이 발생하고 동맹국 사이에서도 원성이 커지자 바이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미국의 아프간 철수가 예상치 못한 사건 전개로 흘러가면서 전 세계에서의 미국의...
당시 현지에는 탈레반의 주요 통로 검문 강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협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탈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국은 수도 카불 공항 주변의 테러 위험 등을 이유로 대피 시한을 연장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밤 미군의 철수 완료 이후 현지에는 200명 미만의 미국인과 대피 자격이 있는 수천 명의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들이...
그러므로 24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일본 자위대가 도착해서 그날 밤에 아프간 카불 공항으로 들어갔다. 일본 측 움직임은 한국보다 하루 정도 늦은 셈이다. 그러나 이 하루의 차이가 26일 이슬람국가(IS)의 테러공격 발생으로 결정적인 차이가 되어 버렸다.
가장 치명적이었던 일본의 실패는 일본인과 아프간 협력자들을 그냥 알아서 공항으로 오게 했다는 데 있다....
SCMP는 “탈레반이 자국의 재건을 지원하는 외국인을 보호하겠다고 맹세했지만, 탈레반 내부 분열 등으로 인해 그 맹세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탈레반 내부에서 실용주의와 급진주의 노선 갈등으로 일부가 지난달 26일 카불공항 인근에서 자살폭탄테러를 자행한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1년 8월 30일 : 미 철군·대피 완료 선언, 아프간 전 20년 만에 종지부
현지시간 30일 카불 공항에서 마지막 미군 수송기(C-17)이 이륙하며 철수 작전이 종료됐다. 미 국방부는 주 아프간 미군 철수와 민간인 대피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년에 걸친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미국의 패전으로 공식 종결됐다.
이보다 앞서 케네스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브리핑을 통해 미군의 C-17 수송기가 아프간 현지시간으로 30일 밤 11시 59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애초 미국 정부가 스스로 대피 시한으로 정한 31일보다 하루 앞당겨 철수를 완료한 것이다. 마지막 미군 수송기에는 카불 현지에서 미국의 대피작전을 총괄했던 크리스토퍼 도나휴...
지난 26일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일본 정부가 준비한 10여 대의 버스를 타고 공항에 모이려 했던 수백 명의 아프간 현지인이 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는 불상사도 겹쳤다.
결국 일본 자위대는 26일, 27일에 각각 미군이 탈출 지원을 요청한 아프간 이전 정부 관계자 14명과 아프간 현지에서 일해온 교도통신 통신원 1명만 파키스탄으로 대피시켰다....
반면 미군의 이달 카불 공항 폭탄 테러로 희생된 13명을 포함해 총 2461명이 목숨을 잃었고 미 정부와 계약을 한 요원 3846명,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동맹군 1144명 등 미국도 적지 않은 희생을 치렀다.
미국의 아프간 전쟁 공식 선언 후 국제사회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당장 탈레반의 정권 장악으로 아프간 현지의 여성 인권과 언론의 자유가 후퇴할 가능성이...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9·11 테러 다음 달 시작된 미국과 아프간 탈레반과의 전쟁은 20년 만에 공식 종료됐다.
프랭크 맥킨지 미 중부사령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브리핑에서 미국의 마지막 비행기가 아프간의 수도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맥킨지 사령관은 “아프간 철수의 완료와 미국 시민, 제3국인, 아프간 현지인의 대피 임무 종료를 선언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대해선 "많은 사람이 희생된 것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정부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반인도적 범죄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 국제사회와 함께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측 부상자 소식은 현재까지 전해지지 않았다.
미군은 철군 시한을 하루 앞두고 막판 대피 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현지 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앞서 지난 26일 카불 공항 에비게이트 인근에서는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 공격이 발생, 미군 13명을 비롯해 최소 170명이 사망하고 1300명 이상이 다쳤다.
29일 미군 13명의 유해 도버 공군기지 도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근처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숨진 미군 유해를 직접 맞았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성조기로 덮인 유해함이 수송기 C-17에서 내려지는 것을 지켜봤다.
사흘 전 극단주의 무장조직...
국제사회의 원조 등 인센티브에 대한 암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NYT는 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스스로 설정한 31일 아프간 철군 시한을 고수하며 막바지 대피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카불공항을 통해 대피한 인원은 11만4400명에 달한다. 카불 공항에서는 지난 26일 있었던 자폭테러에 이어 추가 테러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습은 지난 26일 IS-K의 카불 공항 자폭테러로 미군 13명과 170여 명의 현지인 사망자가 발생한 후 군사적 응징을 천명한 미국의 두 번째 공습이다. 미군은 전날(27일) IS-K 주둔지로 알려진 미국 동부 낭가하르주 지역을 공습해, 고위급 2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 "향후 24~36시간 이내에 추가 테러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최근 아프간 카불 공항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테러는 우려를 더 고조시키고 있다. 불안을 해소할 방법을 고민하는 정치인을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정치권은 당위론만 내세우지 말고 미리 대책을 세워 불필요한 사회 혼란과 대립, 갈등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 baejh94@
IS-K가 26일 카불 공항에서 폭탄테러를 일으켜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 명이 사망하자 보복 공습에 나선 것이다. 미 국방부는 공습으로 IS-K 고위급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공습이 마지막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극악무도한 공격에 관여한 어떤 이라도 계속 추적해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의 IS...
바이든 정부는 지난 26일 아프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일어난 카불 공항 애비 게이트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를 IS-K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공격으로 인해 미군 13명을 비롯해 최소 170명이 사망했고, 1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 IS-K를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천명한 상태다.
앞서 미 국방부는 카불 공항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 공습으로 IS의 아프간 지부인 IS-K 거점지역에 드론 공습작전을 펼쳤으며, 해당 작전으로 IS-K 고위급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미군 13명을 비롯해 17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카불 공항 폭탄 테러의 주체로 IS-K를 지목하고, 이들의 근거지인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드론(무인기) 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