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다 되가는 ‘카르마’의 제작 과정 속에서 중국 진출 역시 만만치 않았다.
“시나리오를 만들었지만, 한국에선 공연할 장소가 도저히 없었습니다. 파격적으로 중국에 가서 아웃소싱을 해보자는 각오가 생겼죠. 북경, 상해, 광저우, 우한 등 중국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공연장과 각 지역에서 운영하는 서커스단과 접촉했죠. 결국 마지막으로 접한 귀주성의...
바로 서커스와 오페라를 융합시킨 서페라 ‘카르마:운명의 랩소디(이하 카르마)’다. 일루전 매직부터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리듬체조, 비보이, 팝핀까지 한 무대에 녹여낸 ‘카르마’를 탄생시킨 이관준 연출가를 최근 인터뷰했다.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3000석 규모의 중국 북경 공인체육관에서 막 올리는 ‘카르마’는 총 4막으로 구성된 넌버벌 퍼포먼스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