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연체금액은 2003년(6조600억 원)과 2004년(1조9880억 원) 등 카드 사태 기간을 제외하고서는 가장 큰 규모다.
중저신용자,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민국 의원은 "금융 당국이 카드 대출 연체율 추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카드사들의 카드 대출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 가스공사, 임직원 성금 기탁·법인카드 포인트 사회 환원 등 소외 이웃에 3억3000만 원 지원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본사와 전국 사업장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 활동을 벌였다.
먼저, 가스공사 본사는 대구지역 취약계층에게 총 1억9000만 원을 지원했다.
앞서 이달 3일 임직원이 모은 성금...
작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마련된 대안 가운데 하나다.
시작은 지난 3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SVB 사태 이후 이어진 은행 파산 위기와 관련, 대안으로 주요 은행에 대한 ‘새로운 규칙 부과’를 공언했다. 높은 수준의 자본, 위기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 정립, 재무 건전성 평가를 위한 규제기관의 스트레스 테스트 상시 시행 등도...
잇따른 ‘응급실 뺑뺑이’ 사태로 의료현장 불안이 확산하자 중단했던 일일 브리핑도 재개했지만, 사태는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응급실 운영시간을 제한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이대목동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등 4곳이나, 25곳에서 추가로 진료 차질이 우려된다. 180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는...
경영 악화에 인력 감축 카드…대표 구속 사태에는 재탕 약속
영풍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태에 관련 내놓은 입장문을 놓고, 2차 논란을 빚고 있다.
환경단체와 주민건강공동대책위는 “그간 지키지 않았던 약속을 재탕한 수준에 불과한 데다 영풍의 실질적인 주인인 오너 일가는 쏙 빠진 채 말만 임직원을 앞세우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심지어 이번 딥페이크 사태의 온상이 된 텔레그램은 과거 N번방 사태 당시에도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이에 위기 상황마다 우리 정부가 국내 플랫폼에 기대어 온 것과 달리 정작 자국 플랫폼 보호는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플랫폼 규제 관련 법안은 8개가 발의됐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소수 플랫폼 기업을 ‘지배적 사업자’로 사전 지정해...
주요 내용으로는 △소상공인 유동성 제고를 위한 신용카드 매출 선정산 규제 완화 △핀테크 스타트업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환경 조성 △스타트업 성장 저해하는 신의료기술 평가 규제 완화 △정부 지원사업의 사업비 청구 비목 승인 합리화 △국내외 온라인플랫폼기업의 불공정행위 대책 마련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10건이 현장에서 논의됐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의 가계부채다.
이는 전분기(2998조 원) 대비 약 44조 원 증가한 것으로 올해 1분기 증가 폭(20조 원)의 2배를 웃돌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2021년 3분기(63조 원) 이후 11분기 만의 최대 폭 증가다.
2분기 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마비 사태까지 일으킨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일명 '줍줍')을 계기로 정부가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청약시장 분위기가 바뀐 상황에서 현행 '줍줍'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맞는지 문제 의식을 갖고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명 ‘줍줍’으로도 불리는...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자, 저금리 예금이 많은 일본 가계 금융소득의 40배에 달한다.
개인소득의 60% 이상이 임금 등 고용에 따른 보수지만, 금리 상품에서 얻는 이자소득과 주식 배당소득을 합한 금융소득도 전체의 15%를 차지해 개인 소비 여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금융소득은 2020년 4분기 이후 15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티메프 사태가 악화하자, 그가 꺼낸 카드는 티메프의 합병이다. 일명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라는 신규 합병법인을 설립, 1차로 자본금 10억 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큐텐이 보유한 티메프 양사 보유 지분을 100% 감자하고 구 대표는 자신의 큐텐 지분 38% 전부를 KCCW에 백지신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KCCW가 큐텐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지주회사가 된다. 구 대표는...
PG사들은 판매 절차가 완료돼 여행이 확정됐다면 여행사가 환불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여행업계는 여행상품 대금 결제 주체인 PG·카드사가 신속히 취소·환불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소비자원은 머지포인트 사태 당시 2022년 3월 집단분쟁 조정절차를 개시하고 같은 해 7월 조정안을 내놓았지만, 사업자 측이 수용을 거부했했다. 소비자원은 이후 집단분쟁 참여...
8월 이후 상품은 취소 처리해 추가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상당수 여행사가 티메프 사태의 일회성 비용을 3분기에 인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소비 부진, 고환율, 파리 올림픽에 따른 유럽 송출객수 감소 등 부진한 업황도 8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쟁 리스크 장기화, 엔화의 급격한 반등에 따른 변동성도 걸림돌이다.
현대차증권은 하나투어에...
국민의힘도 정부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일반 상품의 경우 신용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를 통해 이번주 중 환불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사태 시급성 등을 감안해 정부에서 조속하게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정부는 제도 개선을...
위메프는 정산 일인 지난달 7일부터 일부 판매자에게 대금을 돌려주지 못했고, 이후 티몬에도 정산 지연 사태가 번졌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 구매 시 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각종 페이결제, 계좌이체, 휴대전화결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 미정산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결제대행업체(PG사)가 이번 사태로 인한 손실을 다 떠안는다는 의견에 대해 이 원장은 "PG사가 결제를 중단해 발생한 소비자 피해 관련 조치를 먼저 한 것"이라며 "카드사와의 (책임 분담 등) 상황 조정에 대해서는 무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챙겨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6월 이후 정산 거래분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가 1조 원대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금융권 연쇄 리스크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카드사가 티몬·위메프 결제취소를 지원한 가운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간편결제(페이) 업계가 지난 28일부터 선제적 환불조치를 시작했다. 이들은 추후 구상권을...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은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권(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이 함께하는 실무TF를 가동할 계획이다.
실무TF는 30일 오전 첫 회의를 갖고 티메프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29일 오후 참여연대서 기자회견…“정부의 업체 관련 대책 전무”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일반 소비자에 대한 카드 환불 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정작 도산 위기에 놓인 입점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 마련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29일 제기됐다.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참여연대 주최로 열린 ‘티몬 위메프 사태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