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서울 홍대입구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카드복제기를 설치해 개인정보를 입수, 복제카드를 만들어 현금을 빼낸 불가리아계 캐나다인 K(50)씨와 불가리아인 Y(38)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ATM에 카드복제기를 설치하기 전(왼쪽)과 후.
ATM서 카드 복제기·몰래카메라 발견…"다행히 이용고객 1명뿐"
소형 카메라와 카드 복제기가 부착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발견됐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께 우리은행 명동역 지점의 한 ATM 카드투입구에 카드 복제기가 설치돼 있다는 은행 고객의 신고를 받고 복제기를 거둬들여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용카드 문자서비스를 신청한 손님 3명은 곧바로 불법 복제된 사실을 알고 신고했지만 나머지 7명은 경찰이 수사에 나설 때까지 복제된 사실을 몰랐다.
경찰은 금씨가 인터넷으로 사들인 신용카드 복제기를 김씨뿐만 아니라 또 다른 10여명에게 판매한 사실에 주목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다.
지난 2010년에는 현금인출기에 카드 복제기를 설치하는 수법도 등장했다. 주유소에서 고객의 카드를 복제하는 수법도 횡행하고 있다. 어차피 기존에 발급된 마그네틱 카드도 발급 후 5년이 지나 갱신시기가 되면 자동으로 IC카드가 발급되지만 이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들이 3개월의 유예 기간 동안 카드 교체에...
그러나 해당 유흥업소 종업원은 미리 준비한 복제기를 이용해 카드를 복제했다. 이 종업원은 올해 2월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금서비스로 100만원을 인출했다.
A씨는 현금인출 사고는 자신과 무관한 복제카드에 의해 발생했기 때문에 카드회사가 피해금액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용카드사는 이번 사고에서 A씨가 다른 사람에게 신용카드를 건네주고...
최근에는 휴대용 복제기를 이용한 카드복제, 피싱 등 개인정보 절취, ARS를 이용한 보이스 해킹, 금액변조 등 메모리 해킹으로 고도의 범행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
이같은 금융보안 사고는 기존 인터넷 뱅킹에 국한됐던 금융 서비스가 모바일, IPTV, 선불전자지급, 전자화폐로 전자금융 환경이 변화하면서 위협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전자금융 이용률도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