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는 상대적으로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중저신용자에게 혜택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인터넷은행의 금리 역전 현상은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중을 달성하기 위한 회사들의 전략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채무 가능성이 적고, 평소 신용관리를 잘한 고신용자는 각종 혜택에서 제외된다. 매달 대출이자, 카드값, 통신비를 꼬박꼬박 납부해...
소비자가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이용할 경우 부채 과다, 상환 불능 위험 등에 빠질 수 있다.
최근 카드사들은 리볼빙 광고 시 리볼빙이랑 단어를 언급하지 않고 '최소결제', '일부만 결제', '미납 걱정없이 결제' 등으로 표현, 소비자들의 오인을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리볼빙이 신용카드 필수 가입사항이 아니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이후 서 씨는 추가 대출을 받으려 했지만 금융사로부터 1억 원 이상의 대출이 있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인해 추가 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는 카드값을 내려던 자금으로 대출 이자를 갚고 카드결제는 리볼빙으로 대신했다. 서 씨는 “당장 대출이자가 연체될 상황이라 이자가 비싸도 리볼빙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서 씨처럼...
신한·KB국민·삼성·우리·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 자산 중 한 달 이상 상환이 밀린 연체액은 지난 달 말 기준 1조5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늘었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에서의 연체액이 5378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6.2% 증가했다. 국민카드 역시 3220억 원으로, 삼성카드는 2763억 원으로 각각 52.5%와 53.2%씩 해당 금액이 늘었다. 우리카드도...
이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로 인해 영업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한다.
한 여신업계 관계자는 “기준 강화로 카드사의 대출사업이 위축되면 서민금융공급이 줄어들어 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감독 당국에서는 8%를 기준비율로 설정하고 있어 손실에...
은행 대출금 상환을 두고 빚 독촉을 받던 그는 한동안은 카드 돌려막기로 버텼는데 이제는 한계에 이르렀고, 대출금에 카드값 상환까지 감당을 할 수 없다보니 머릿속은 온통 신변 비관뿐이고 심리적 압박감과 불안함에 술 생각도 났을 것이다. 그는 그동안 자기 때문에 힘들게 해서 미안하고 신경써줘서 고마웠다며 인사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전에 극단적 선택...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 이후 흥국생명, DB생명이 잇따라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중도 상환) 행사 연기를 결정하면서 시장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6일 연합뉴스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이 은행, 보험, 카드, 캐피탈사 등과 연쇄적으로 시장 점검 회의를 열어 회사채 등 채권 발행 계획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시적으로 카드값 연체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채무상환(이월 원금)과 수수료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어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금융당국의 지난 조치에 따라 이날부턴 리볼빙 설명서에 카드사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중 리볼빙을 대체할 수 있는 분할납부·카드론 등의 금리 수준과 변동·고정금리 여부를 비교·안내하고...
개인 신용점수는 금융거래 이력 및 기간, 부채 및 성실상환 이력, 신용·체크카드 사용 내역, 연체정보, 연간소득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겨진다.
그렇다면 개인 신용점수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자신의 신용점수를 확실하게 알 필요가 있다. 자신의 신용점수는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케이뱅크, 페이코, 핀크, 네이버 등 다양한 앱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통상 리볼빙 사용이 증가하면 카드값을 상환하기 어려운 차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지난달 기준 273만5000명이 리볼빙을 이용하고 있다. 리볼빙 이월 잔액은 총 6조6700억 원이다. 전년 말 대비 이용자는 4.8%(7만4000명) 늘었고 이월 잔액은 16.4%(5800억 원) 증가했다.
리볼빙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이 아닌 신용카드에 부가되는 금융서비스로 규정되어...
현 상황이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외적인 변수의 영향이 커 정부가 꺼내들 카드가 없다는 점에 업계의 위기감은 더 팽배해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도 최근 ‘한미 정책금리 역전 도래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의 이같은 위기 취약성을 지적했다. SGI는 빅스텝이 현실화 하면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 규모는 3조9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당장 소비자들은 크레디트카드 빚과 주택 모기지 부담이 늘어나는 게 걱정이다. 테드 로스만 크레디트카드닷컴 경제분석가는 현재 16%인 크레디트카드 이자율이 연말에는 18.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이자 비용을 줄이려면 집을 담보로 융자를 받거나 신용대출을 쓸 수도 있지만, 이 또한 금리 인상을 피해갈 수 없어서 긴축하는 것 외에 달리 방도가 없는...
회사채 금리 연일 최고치 경신, 위축되는 시장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회사채 순발행액(전체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제외한 규모)은 7조7786억 원으로 전년 동기(18조6938억 원) 대비 58.3%(10조9152억 원) 감소했다.
국내 자본시장에서 발행된 채권의 전체 순발행액이 95조895억 원으로 전년 동기(105조7654억 원) 대비 10.0%(10조6759억 원)...
금융당국이 대손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연일 압박하면서 카드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미 대손충당금을 지속해서 쌓은 데다, 대내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경영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해 시중은행에 이어 올해에는 카드업계에 대손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올해부터 총대출 규모 2억 원 이상 차주(돈 빌린 사람)의 제2금융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기준을 60%에서 50%로 축소하고, 카드론(장기카드대출)도 DSR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됐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비율을 뜻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이미 집값이 급등한 상황이라 대출 없이 집을 살 수 있는 사람 수는...
부양 카드 꺼낸 朴정부LTV·DTI 등 정책 완화했지만文정부, 다주택자 옥죄기 나서집값 폭등·稅 폭탄 혼란 가중정부만 ‘세수 대박’ 승자로 남아
2014년 6월 경제부총리에 발탁된 최경환 당시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의 부동산 규제는 한여름 옷을 한겨울에 입고 있는 격”이라며 부동산 띄우기에 나섰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50%에서 70%로, 총부채상환비...
DSR는 연간 대출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정부는 급증한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카드론 등 모든 대출액이 2억 원이 넘으면 DSR 40%(비은행권 50%) 규제를 적용한다. 7월부터는 총대출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차주(借主)도 대상이다. 연소득이 5000만 원일 경우 1년간 갚아야 할 원리금 2000만 원까지만 신규 대출이...
금융당국이 내년 7월로 예정된 카드론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출 수요자들이 은행권에서 통로가 막히자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가 느슨한 카드·보험사 등으로 몰려가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대출 조이기’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다.
2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금융당국은 내년 7월로 예정됐던 카드론...
가계부채 잡기에 나선 금융당국이 내년 7월로 예정됐던 카드론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카드론은 카드사에서 2개월 이상 3년까지 취급하는 장기 카드대출이다.
금융당국은 내년 7월부터 카드론에 DSR 규제를 적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은행권의 대출 중단 사태로 대출 수요가 카드론으로 몰리는...
이들은 본인 또는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에 상환 여력이 부족하자 결제 대금이 상환된 것처럼 전산을 조작했다. 이후 전산 조작 당일에 카드 대출(현금 서비스) 한도가 복원되면 현금 서비스 등으로 마련한 자금을 이용해 허위로 상환한 금액을 정리했다.
이들이 2016년 8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실제로 자금을 받지 않고 입금 처리한 금액은 3억70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