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재판중 김에 대한 정신감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기억하지 못하는 발작증세를 일으킬 수 있는 측두엽 간질과 망상장애가 있다’는 진단이 나와 한때 감형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재감정에서 번복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최종감정 결과 피고인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라면서...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김길태(33)가 정신병의 일종인 '측두엽간질'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부산고등법원은 최근 법무부 산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에 의뢰해 김길태의 정신상태에 대한 2차감정을 한 결과 측두엽간질과 망상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전했다.
2005년 교도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