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배 고려대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가족력은 췌장암 발병 원인의 10%를 차지하고, 직계 가족 중 2명의 췌장암 환자가 발생한 경우 6.4배, 3명의 췌장암 환자가 발생한 경우 32배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직계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대표적 증상…복통...
황신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장(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은 “지금까지 2만5000명에 달하는 환자들에게 고귀한 생명을 선사할 수 있던 원동력은 절체절명의 중증 환자까지도 살려내고자 하는 사명감이었다”라며 “생명을 향한 의지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한 끝에 서울아산병원의 장기이식은 어느덧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 앞으로도 많은 장기부전...
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39.3%로 췌장암(15.9%), 담도암(28.9%), 폐암(38.5%)에 이어 치료가 까다롭다. 2021년 기준 주요 암 가운데 간암의 발생 분율은 5.5%를 차지해 갑상선, 대장, 폐, 위, 유방, 전립선에 이어 7위에 올랐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환자 수 역시 2018년 7만4848명에서 2022년 7만8405명으로 증가했다.
간은 ‘침묵의 장기’인 만큼, 기능이...
전 세계 약 2500명의 간담췌(간·담도 및 담낭·췌장) 분야 전문가들이 2027년 부산에 모인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와 2027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제11차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 학술대회(A-PHPBA 2027)’ 행사의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는 2006년 간담췌외과학의 학문 및 임상적 발전과 환자 관리...
그 중 췌장의 두부에 생기는 암을 치료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췌장과 더불어 십이지장, 담도, 담낭 등을 복합적으로 절제하고 연결 과정도 복잡해 외과 수술영역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큰 수술에 해당한다. 특히 수술 후 합병증 발생율이 최대 40%에 이르고, 수술 중 췌장에서 누출(누공)이 생기거나 혈관이 파열될 경우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해 의료진의...
질환별 특성화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간센터, 위암센터, 염증성장질환센터, 담도·췌장센터 등 전문 세부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우 서울아산병원 해외병원사업단장(성형외과 교수)은 “UAE아산소화기병원은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 등 고난도 내시경 치료법으로 조기 암을 치료하고, 간이식 관리, 고도비만수술 등 고난도...
학회는 췌장·담도 분야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전문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권 허브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28개국에서 6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232편의 초록이 제출됐다. 해당 초록은 심사를 거쳐 Plenary Session과 6개의 Free Paper 세션에서 구연 발표로, 그리고 E-poster 발표로 진행된다.
한편, 외과 수술에...
서경석 대한소화기학회 회장(서울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은 “기능성 운동 질환·상부 위장관·하부 위장관·간·췌장·담도 등 소화기 전반에 대한 최신 지견, 치료 약제를 소개하고, 최선의 치료를 위한 다학제적 접근법 등이 모색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의학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세션, 점차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한편,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8%로 주요 암종 중에서도 가장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췌장암(13.9%) 다음으로 낮다. 담도암은 10%만이 외과적 절제가 가능한 초기 단계에 발견된다. 대다수는 국소적으로 진행되거나 진행되는 상태에서 발견되며 이에 대한 치료옵션이 현재 매우 제한적이다.
담도암은 전체 암 발생의 9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다음으로 6번째로 높다. 특히, 담도암은 암 중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며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암종 중 하나다. 담도암의 최근 5년간 상대생존율은 28.9%이고,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한 담도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11.7개월이다.
한편, 한독은 2019년...
간암의 외과 치료는 간절제술과 간이식으로 나뉜다. 수술적 치료는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간암 치료방법 중 하나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간암의 개수, 크기 및 위치, 간 기능의 상태, 환자의 연령 등 여러 가지 사항을 모두 고려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간절제술에서 복강경 수술이 활용된다. 복강경...
치료비용이 부담된다면 로봇수술보다는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수술을, 흉터와 합병증 위험이 걱정이라면 로봇수술을 추천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담도·췌장암은 광범위한 절제로 인해 합병증 위험률이 높고 장기별 정밀한 접합술이 필요한 만큼 수술 성공률과 안전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고난도 수술임은 분명하다.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외과팀(외과 장진영, 권우일, 김홍범 교수)은 국내 최초 췌장절제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961년 국내 최초로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한 지 59년만의 성과다.
췌장절제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수술 이후 합병증, 사망위험도 매우 크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사망률이 1~2%면 뛰어난 기관으로 평가한다. 반면 서울대병원은 0.2%에...
중앙대병원은 다정관 2층에 암센터를 개소해 갑상선, 유방, 소화기(위·대장·간·담도·췌장암), 비뇨기(전립선·방광·신장암), 두경부, 폐, 혈액/종양(혈액암 고형암), 방사선종양, 중심정맥관, 신경심리스트레스클리닉 등의 관련 진료실을 갖추고 40명의 의료진이 암 전담 진료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암센터 전용 다학제통합진료실, 영상촬영검사실...
중앙대학교병원은 외과 이승은, 최유신 교수가 최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 발표상(담도췌장 포스터 부문)’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승은, 최유신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복강경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이란 제목의 연구 포스터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 발표자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군이 살 수 있는 길은 제 기능을 못하고 망가진 소화기계 장기(위, 십이지장, 췌장, 비장, 소장, 대장 등)를 떼어낸 후 정상적인 다른 사람의 장기로 대체 이식하는 수술밖에 없다. 신 군은 국내 최초 소장이식수술을 성공시킨 소아외과 이명덕 교수에게 이식을 받기 위해 지난 2013년 여름 서울성모병원으로 전원했다.
신군의 검사 결과, 간 기능은 아직 정상이어서 간을...
담도암(원위부), 췌장암, 십이지장암의 수술법인 췌십이지장절제술은 구조가 복잡하고 해부학적 변이가 많은 여러 장기를 다뤄야 하고 많은 정교한 미세 문합술이 필요하여 외과 영역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대부분의 수술이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하여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강력한 당뇨조절효과를 지닌 담도췌장우회술의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도췌장우회술의 경우 보고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GIP는 수술 전 18에서 수술 후10.4 로 57%로 감소했고, GLP-1은 수술 전 2.1에서 4.0으로 1.9배 증가했다. 또한 최근 각광 받는 DPP-4 억제제의 GLP-1의 증가 효과가 130-190% 정도인데 비해 288%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