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조치가 없었는데, 이번 시험에서만 모두 정답 처리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소방청은 “응시생의 이의제기가 없는 문제는 별도 심의 없이 출제자 답안을 정답으로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방청은 “앞으로 문제은행 구축, 문제검토 인원 확대, 문항 검토 방식과 절차를 개선해 출제 오류 발생 가능성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교육부는 출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의심사 절차를 보완한다. 이를 위해 오는 수능 6월 모의평가부터는 문항의 사교육 연관성도 이의 심사 기준에 포함한다. 그간 이의심사는 문항 오류 여부에 대해서만 이뤄졌다.
사교육 문항과 유사성이 제기된 문항에 대해서는 현직교사로 구성된 ‘수능 평가자문위원회’에서 사교육 문항과 수능 문항 간 유사도, 해당 사교육...
검정형 자격에 대해선 운영과정 디지털화를 통해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일관된 난이도 문제 세트를 자동으로 구성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관식 답안에 대해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조 채점하고 합격선 전후 답안을 채점위원이 검토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문제를 개발하기 어려운 종목에 산업별 출제전문가 고수를 발굴한다.
이 밖에 청년...
심 기획관은 “지금까지는 문항과 정답 오류에 대한 것만 심사 대상에 포함했지만, 앞으로는 사교육업체 모의고사 등과의 유사성도 심사·검토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의신청이 들어왔을 때 어떤 식으로 검토할지는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향후 재발 방지 및 수능 출제 등의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발표한다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영역에서 출제된 지문이 입시업체의 사설 모의고사 문항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된 가운데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이 대형 입시업체 강사의 모의고사 지문과 유사하게 출제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 7월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문제 출제에 대한 항의도 매년 빗발치지만, 그중 가장 큰 사고들은 ‘시간’ 혹은 ‘듣기’ 관련 사고인데요. 시험 시작·종료 시간 타종 사고와 듣기 평가에서 방송사고 문제는 매년 발생하곤 합니다. 오죽하면 항공편 운항 시간도 ‘듣기 평가’ 시간에 이·착륙하지 못하게끔 조정되곤 하죠.
한 번의 사고가 앞으로 1년을 좌우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문항 출제와 고사 실행에 들어가는 천문학적 비용, 공무원 출근시간 조정, 영어듣기 평가시간에 비행기 이착륙 금지, 군사훈련 금지, 수험생 전원에게 샤프펜의 국가 제작 및 배포, 빈번한 문항 오류로 해당 기관장 경질 등이 모두 국가독점에서 비롯된 부작용이다.
한때 사교육비 경감을 내세워 EBS 강의내용에서 수능시험을 출제한다고 하니, EBS 설립 취지가 무색하게...
수능 출제위원과 인쇄요원의 합숙기간도 덩달아 연장됐다. 전국 고3 학생들은 학교에서 버렸던 문제집을 다시 찾느라 분주했고, 학원엔 버렸던 참고서와 문제집을 다시 찾아가려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몇몇 학원들은 ‘7일 파이널 특강’ 같은 문구로 일주일 특강 광고를 내 눈총을 받기도 했다.
후임병에 '대리 수능' 부탁한 선임
현역 병사가...
다만, 현재까지 6월 모의평가 출제 때 어떤 과목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제가 출제된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배경은 밝혀진 게 없다.
한편 평가원은 연달아 원장이 중도 사퇴하는 사태를 맞게 됐다. 앞서 강태중 전 평가원장도 지난해 12월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출제오류가 법원에서 인정되면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공단 측은 "모든 논술형 국가시험에서 같은 소송이 계속될 것이고 고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누구도 출제위원으로 선정되기를 희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서 제출명령은 종래 국가자격시험 출제 오류와 관련한 선례나 구제 방법에도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공단 측이 항고장을 제출하자 관련 내용을 공개해 시시비비를 가려야한다는 반론이...
이들은 △2차 세무사 시험의 불공정성 △출제위원 위촉 과정의 위법성 △출제위원 자격 미달 △문제 출제 및 채점 오류 등을 이유로 지난해 2차 세무사 시험 불합격 처분은 물론 고용노동부ㆍ감사원 감사 이후 추가로 발표한 불합격 처분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58회 세무사 2차 시험에서 세법학 1부가 공정성을 뒤흔들었다. 세무 공무원이 면제받는...
세무 공무원 출신이 면제받는 과목인 세법학 1부 과락률이 82.13%(과거 5년 평균 과락률 38.5%)를 기록했고, 문제 출제 오류를 포함해 출제자의 적정성, 채점 부실 등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고용노동부ㆍ감사원 감사 이후 일부 문제를 재채점했지만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세법학 1부가 제외되면서 반발을 샀다.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수험생들은 줄곧 해당 문제...
이에 대해 “23번은 이의심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23번은 특정강사 사설모의고사 문항과 동일한 출처 지문 활용하고 있지만 문항 유형, 질문내용과 답지구성 전혀 다르기 때문에 심사대상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04·2008·2010·2014·2015·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출제오류로 복수정답이 인정되거나 '정답 없음'으로 처리된 문항이 있었다.
평가원 관계자는 “출제위원이 여러 문제를 준비해서 들어오고 1명이 출제한 문제가 최종까지 가기는 쉽지 않다”며 “출제위원들이 모평 문제집까지 다 검토해서 문제를 내고 시중 문제집도 확인하는데 선생님들이 개별적으로 강의하는 것까지는 다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수능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올해 수능 문제...
이 때문에 일부 수험생들은 A씨의 강의를 들은 수험생들이 훨씬 더 유리한 입장에서 시험을 본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한편, 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지난 17일 수능 출제오류 방지 등을 위해 검토위원을 대폭 늘리고 출제기간을 3일 연장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설 모의고사와 흡사한 문제가 출제되면서 논란이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출제위원들은 출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검토기간을 늘리고 점검 과정을 추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규민 원장은 “문제 출제 총 기간을 지난해보다 3일 연장해 총 39일까지 확보했다”며 “고난도 문항에 대한 특별 점검 과정과 조기 안착 문항에 대한 검토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3학년도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전국...
지난해 출제 오류 사태 후 보완된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에 따라 위원들의 합숙 기간이 2일 늘었고 코로나19 PCR 검사를 위해 1일이 추가됐다.
지난해 수능 생명과학Ⅱ에서 출제 오류가 발생해 법정 공방 끝에 정답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교육부는 올 초 수능 출제 기간을 2일 더 늘리고 탐구 영역 검토자문위원들을 4명 증원하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이번에...
지난해 7월 1심 법원은 11번 문제가 출제 오류라는 응시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1심 재판부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일 때 수요가 증가해도 수평선인 수요곡선이 상방으로 이동하지 않으므로 균형가격이 변동되지 않는다는 원고들의 주장에 부합한다”며 “1번 지문은 옳은 설명”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공무원 특혜와 문제 부실 출제, 채점 등 논란으로 얼룩진 지난해 2차 세무사 시험 응시생들이 불합격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응시생들은 행정소송에서 사법부 판단을 받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0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위원회)는 지난해 치러진 제58회 세무사 자격시험(2차 시험) 응시생 255명이 제기한...
생명과학의 경우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시험시간 중간에 오류출제된 문항 1개가 수정됐고, 해당 교사의 실수로 3개 문항의 정답 표기(시험 전)가 잘못되면서 결과적으로 시험 후 4개 문항의 정답이 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A 군은 수정되기 전 답을 적어 내면서 결과적으로 86점을 받았다
A 군은 4문제 정답이 정정되지 않았다면 100점을 받았다.
의심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