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의 한정된 재원이 AI 쪽으로 몰리다 보니 기존산업의 자금 사정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상대적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축내는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증폭되고 있다.
한마디로 자원 배분이 왜곡될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아무리 AI나 빅테크기술이 발달하고 온 세상이 AI로 뒤덮여도, 의·식·주를 외면할 수 없어서 제조업을 홀대해선 안...
건보 재정을 5년마다 조 단위로 축내는 불법 통로가 있는데도 이를 막지 않고 방관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건보 재정을 위협하는 것은 불법 청구 손실만이 아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건보 재정은 올해 1조4000억 원 적자를 시작으로 급속히 악화해 2028년 25조 원 규모의 적립금이 고갈된다. 2032년 예상 적자만 20조 원이다. 포퓰리즘 책임이 무겁다. 특히 재정...
하지만 나라 곳간을 대놓고 축내는 현금 살포가 우선시될 수는 없다. 부작용과 역기능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교사가 수두룩하다. 현금 살포가 실제 효과를 낼 수 있다면 남미의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은 포퓰리즘으로 거덜 난 나라가 되는 대신 번영의 드라마를 쓴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남유럽 국가들이 재정 부실, 부채 부담으로...
천 위원장은 이 후보의 당선에도 개혁신당이 최대 3~4석을 얻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배지 없는 이준석, 천하람도 여러 의원 못지않은 역할을 해왔다”며 “배지 있는 이준석, 천하람은 비록 소속 정당 숫자 많지 않을 수 있더라도 밥만 축내는 10명 국회의원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 위원장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치에는 더 많은...
새해 벽두부터 세금을 축내는 카르텔로 낙인찍힌 인재들이 ‘떠났거나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정부가 ‘중소기업 뿌려주기’ 방식의 R&D를 카르텔의 핵심으로 지목하자, 중소기업들의 연쇄 도산도 불가피하다. 올해 출연연 주요 사업비가 최대 20%가량 삭감되면서 출연연으로부터 아웃소싱을 받아 업무를 수행해온 중소기업들의 일감이...
하지만 올해 7월 기준 기업의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고용진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법인세율을 낮춰 세입기반이 악화된 상황에서 투자촉진 명목으로 대기업에 과도한 세금감면 혜택을 줬다”며 "대기업이 세금감면 혜택만 받고 투자는 늘리지 않게 되면 국민 세금만 축내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1955년 농촌을 방문한 마오쩌둥은 추수를 앞둔 논에 앉아 곡식을 축내는 참새를 모기, 파리, 들쥐와 함께 4대악으로 지목했다.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국가지도자의 지시로 대대적인 박멸작전이 펼쳐졌다. 참새 둥지를 찾아 알은 깨뜨려버리고, 자라는 새끼들을 죽이고, 어른 참새를 그물로 잡아 아주 엄청난 수의 참새가 사라졌다. 둥지에서 깨뜨린 알 말고도 한 해 동안...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 매어 쓰지는 못하는 법이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돕는 생색을 내겠다고 국민 혈세를 무리하게 축내는 비상 처방을 쏟아내는 불합리한 경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 차제에 선의의 제도로 출발했지만 집값·전셋값 앙등을 촉발하는 부작용이 큰 전세자금대출제도, 관련 보증제도 등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여가부는 그동안 성과는 없고 예산만 축내는 부처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새 정부 들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부처 중 하나가 여가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
안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근본적으로, 중대본도 있고 질병관리청도 있는데 청와대에 방역기획관이 왜 필요하냐"며 "쓸데없이 국민 세금이나 축내는 옥상옥 불법 건물인 청와대 방역기획관 자리는 당장 철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피해 보는 소상공인들을 거론하며...
이에 장 의원은 "여가부는 능력 없는 공무원들이 가는 부처, 중복적 예산으로 국민 세금만 축내는 부처라는 이미지를 국민에게 끊임없이 각인시키며 여가부 폐지를 주장한다"고 했다.
이어 "남성권리를 축소하고 각종 여성편향정책을 실시하며 잘못된 페미니즘에 기반해 역차별 제도를 만들어 남녀갈등을 야기한다는 '여가부 만행'의 가짜뉴스를...
탈세행위는 국가재정을 축내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것은 탈세로 축낸 세금은 결국 다른 사람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성실한 납세자가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럼, 탈세를 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세법의 규정에 따르면, 조세범처벌법 제3조에서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써 조세를 포탈하거나 조세의 환급·공제를 받은 자는 2년 이하의...
일부 정치인이 지금과 같은 행태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아무 하는 일도 없이 국민의 세금만 축내는 정치인이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살인범을 변호한 사람은 살인행위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보수 야당과 보수 언론의 행태를 이같이 일갈했다. “요즈음 보수야당과...
우리 선조들은 춘분에 콩을 볶아 먹어야 곡식을 축내는 쥐와 새가 사라진다고 믿었다. 더불어 봄나물이 많이 나는 시기인 만큼 냉이와 달래도 상에 올랐다. 냉이와 달래는 각각 춘곤증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효능을 보이기도 한다.
서양에서 역시 춘분을 봄이 시작되는 기점으로 해석했다. 기독교계는 춘분을 부활절을 계산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광주 폭동', '5·18 유공자는 세금 축내는 괴물집단'과 같은 망언을 두고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것은 우리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5·18 망언은)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로, 국회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노임착취, 부실공사,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민‧관 유착형 건설적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국가 재정을 축내는 범죄행위입니다.
부정부패 척결 없이 선진국으로 갈 수 없습니다. 선진국들은 모두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법을 지키면 손해 본다는 인식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정책과 제도, 행동...
이 항구들은 국가 재정을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블룸버그는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중국 스스로와 참여국 전체의 경제적 효과를 우선으로 한 것인지,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가 우선인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인도양 일대에 철도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데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통하던 기존 경로를 대체할 다른 길을 뚫겠다는...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법안 처리 요구 목록을 야당에 전달했고, 방송법은 요구 목록 중 하나일 뿐”이라며 “특정 법안 처리를 볼모 삼아 국회 문도 열지 못하게 하고 국민 혈세를 축내는 몰염치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미세먼지 대책 관련 법안, 최저임금 산입 범위 개편을 위한 공청회, 건설근로자 고용개선법...
한 네티즌은 "ㅅ(세금 축내는) ㄱ(국회의원) ㅂ(병X들이) ㅊ(참으로 꼴X떤다)"라고 답사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김종석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자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다. 현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제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김종석 의원은 최근 우리은행 달력에 실린 '통일나무'에 북한 인공기가 등장한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은행에...
말 그대로 자리만 차고 앉아 봉급만 축내는 자리보전형 신하다. 임금은 정책과 정론에 굶주리고 목말라 하지만 지혜와 재능을 숨긴 채 부화뇌동하며 대세만 따르려 하는 부류가 여기에 해당한다. 둘째는 유신(諛臣)이다. 말하기 전에 먼저 알아서 기는 아첨형 신하다. 임금의 뜻을 먼저 읽고서는, 그가 하는 말이라면 모두 좋고 옳다고 하는, 오늘날 말로 하자면 ‘빠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