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을 지낸 고(故) 최요삼의 7주기 추모제가 14일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열렸다.
전 세계챔피언 유명우와 팬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7주기 추모제는 고인의 약력소개로 시작해 묵념, 헌화식, 그리고 리쌍의 챔피언 곡 제창으로 진행됐다.
유명우는 추모사를 통해 “권투만 알고 살던 최요삼의 명복을 빌며 장기기증을 통해...
◇ 나라 안 역사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의 국회농성을 진압하기 위해 국회 경위 투입
권투선수 최요삼, 12월 25일 열린 WBO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1차 방어전 직후 실신해 이날 35세 나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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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고(故) 최요삼의 가족에게는 그렇다.
7년 전 크리스마스를 똑똑히 기억한다. 여느 크리스마스처럼 들뜬 오후였다. 거리엔 크리스마스트리 사이로 잔잔한 캐럴이 흘러내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는 참으로 아름다운 날이었다.
서른세 살 노장 복서는 자신에게 닥칠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사각의 링 위에 올랐다.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입니다. 그는 1차 방어전에서 헤리 아몰(인도네시아)을 맞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12라운드 종료 직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그러나 믿기 힘들 일이 일어났습니다. 도전자 헤리 아몰의 오른손 훅이 최요삼의 얼굴에 적중되는 순간 장내는 싸늘해졌습니다. 최요삼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오뚜기처럼...
이식을 받은 2146명중 뇌사자 이식은 836명이며, 살아있는 자의 이식은 1310명이었다
뇌사 장기기증 및 장기이식현황을 보면, 기증자가 2004년 86명, 2007년 148명에서 지난해에는 256명으로 급증했는데 이는 지난해 1월 프로복싱 경기중 입은 충격으로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수많은 사람에게 장기를 나눠주고 숨진 고(故) 최요삼 선수의 고귀한 뜻이 화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