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최수현 원장은 KB금융그룹의 임직원에 대한 징계를 연기하거나 중징계 방침을 뒤집는 등의 행동으로 금융권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결국 자진사퇴했다. 당시 사태를 담당했던 구경모 은행감독국장은 이듬해인 2015년, 외부연수 명단에 포함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굵직한 금융사고 이후엔 금감원 책임론으로 이어져 금감원 담당 라인과 금감원장까지...
업계 관계자는 “채용비리는 최수현 전 원장 재임 당시 사건으로 진 원장과 직접 관련이 없지만 미르재단 출연 압박 의혹은 본인 재임 중 벌어진 일로 훨씬 민감할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압박을 받은 회사 쪽 제보자를 찾기 어려운 현실적 문제도 있어서 금감원 내부감사로 해결하기 어려운 점도 있을 것입니다.
이미 진 원장은 지난해 변호사 부정채용 의혹이...
임 전 의원과 최수현 전 금감원장은 행시 25회 동기이며 국회의원 활동 당시에는 금감원 담당 상임위원회인 정무위 소속이기도 했다.
당시 총무국장이었던 이상구 전 부원장보는 감찰 결과가 나오기 이틀 전인 지난 6일 사의를 표명했다. 변호사 임 씨 역시 감찰 결과 발표 후 사표를 냈다. 최 전 원장은 의혹이 불거진 지난 10월 일찌감치 금감원 고문직을 사퇴했다....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이 재직 시절 변호사 채용 비리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16일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전날 금감원에서 이상구 전 부원장보 등에 대해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수사의뢰를 받았다”며 “최 전 원장 등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수사 중 필요한 경우 소환, 압수수색 등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로스쿨...
이에 금감원 노조는 당시 금감원장이었던 최수현 전 원장을 고발하고 연루 의혹이 있는 김수일 부원장, 이상구 부원장보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후 최 전 원장은 금감원 고문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채용 비리는 금감원 자체감사실에서 하고 있다”며 “자체감사실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고 이런 경우에 감사원은 그 사안에 대해선 감사를 안 한다”고...
연초 카드3사 정보유출 사고로 뜨겁게 달궈졌던 금융계는 하반기 KB금융 내분 사태로 회장과 행장이 동반 사퇴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런 일련의 사태 때문에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은 금융사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 이제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다시 도약을 준비 중인 금융계이지만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외이사들의 사퇴 거부로 가장 큰 고민에 빠진 사람은 오는 21일 주총을 통해 정식 수장에 오르는 윤종규 회장 내정자다. 금융위는 최근 예방한 윤 내정자에게 LIG손해보험 인수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있어야 승인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최수현 금감원장까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오늘 이임식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임기를 절반 남기고 사표를 제출했다. 후임에는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원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날 오후 3시 이임식을 끝으로 금감원을 떠난다. 최 원장은 지난 2013년 3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이번 퇴진은 자진사퇴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사실상...
KB금융 사태를 비롯해 최근 잇따른 금융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정부에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이 장관도 해수부의 새해 예산안 처리에 임박해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 장관은 18일 국무회의를 끝으로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전날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 장관은 사표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임기를 절반 남기고 사표를 제출했다. 후임에는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유력하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원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날 오후 3시 이임식을 끝으로 금감원을 떠난다. 최 원장 지난 2013년 3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이번 퇴진은 자진사퇴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
특히 행정고시 25회로 기획재정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최수현 금감원장과 최종구 수석부원장은 KB금융 징계 결정을 놓고 엇박자를 낸 것을 두고 의원들로부터 맹공을 받았다. 또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와 효성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한 감독 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금감원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 대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금융 사태로 인한 사퇴는 없다고 못박았다.
최 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이 KB금융 사태로 금융권 혼란이 빚어진데 대해 사퇴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금감원장으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다했다”며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또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최경환...
5월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이 전 행장과 감사가 의혹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지주와 은행간의 내분이 수면 위로 떠오른 사건이다. 제재 처리 과저에서 금융감독원이 2개월이상 끌었고, 최수현 금감원장이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뒤엎고 지주 회장과 행장에 중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이후 금융위는 지주 회장에 대한 징계를 한 단계 더 상향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 김종준 하나은행장에 대한 징계 내용을 조기에 공개키로 하는 등 사퇴를 압박했지만 오히려 관치금융을 한다는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중징계 발표 당시 김 행장은 영업점장들과 함께 조찬을 진행하는 등 여유까지 부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수현 금감원장의 허술한 내부 통제도 금감원의 권위에 먹칠을 했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 간부가 1조8000억원대...
이번 사태로 임 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물러나고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마저 사퇴 압력을 받고 있지만 사외이사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다른 지주회사들도 마찬가지다. 사외이사들이 회장이나 금융당국의 '거수기' 역할만 할 뿐 고액 연봉에 걸맞은 감시와 견제의 역할은 제대로 못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회...
최수현 금감원장은 고민 끝에 9월4일 제재심의위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임 회장과 이 회장 모두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조정, 임 회장과 이 행장은 재차 동반 퇴진 압력을 받게 됐다.
중징계 확정에 이 행장은 곧바로 사임했으나,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정까지 기다려야 하는 임 회장은 사퇴를 거부하면서 반박 기자회견을 갖는 등 금융당국과 정면으로 맞서는...
금융위원회가 임영록 KB금융 회장에게 3개월 직무정지라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임 회장이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최수현 원장에게 바통을 이어 받은 신제윤 위원장은 임 회장의 자리 보전 의지를 꺾겠다며 제재 수위를 한단계 더 높였지만 그는 "소송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해 진실을 규명하겠다"며 금융당국에 더 날을 세우고 있다.
앞서 이건호 행장은...
이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건의한 문책경고 보다 한단계 상향된 조치다.
지금까지 직무정지를 받은 금융사 임직원은 대부분 임기 만료 전 자진 사퇴하는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임 회장은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며 자진사퇴를 거부, KB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 원장이 건의한 임 회장에 대한 중징계 안건을...
제재심위 결정을 뒤엎은 최수현 금감원장의 제재 보다 더 무거운 처벌이다. 임 회장에 대한 당국의 사퇴 압박이란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임 회장은 중징계 처분이 내려질 경우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앞으로의 KB정국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임 회장에 대해 3개월의 직무정지 처분을...
당초 최수현 금감원장은 경징계(주의적 경고)로 충분하다는 제재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뒤엎고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조정했다.
금감원 징계 안건을 넘겨 받은 금융위 위원들은 이보다 높은 직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사퇴압박에도 불구하고 임 회장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만큼 좀 더 강한 책임을 물어 당국의 의지를 확고하게 전달하려는 의도로 관계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