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대립보다는 '폴리시믹스(정책조합)'를 내세우다 보니 한은의 독립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다.
실제로 이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동행기자단과 만나 "(정부가) 금리를 너무 미시적으로 조정하려 하지 말라" 등의 발언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이날 일본은행(BOJ)의 금리동결 결정과 관련해 이 총재는 “구로다 총재가 이미 여러번 얘기했다. 예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일본 중앙은행 입장은 당분간 통화 완화 정책을 계속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일본 정부 결정이 중요하지만 미국 달러화의 강달러 추세가 바뀔 것인지 다시 강달러 추세로 갈지에 의해 일본 YCC(수익률곡선 컨트롤) 정책이 받는...
한국은행총재 이창용입니다.
존경하는 박대출 위원장님, 그리고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지난달 초 위원님들 앞에서 한국은행의 업무현황을 보고드렸는데, 그 이후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은 높은 물가 오름세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하였으며...
물가상승률 당분간 5%대, 내년 초 4%대 예상시장의 기준금리 2.25∼2.50% 전망, 합리적 기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장으로 데뷔한 이창용 한국은행총재가 '물가' 중심의 통화정책 운용 방침으로 명확히 밝히며, 앞으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이어 "고용안정은 명시적인 책무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운영하면서 늘 염두에 두고 있는 사안"이라며 "성장과 물가 여건을 고려해 정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안정을 책무로 부여받은 나라도 경기...
금감원은 정 원장이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영란은행(BOE) 총재, 영국 건전성감독청장, 독일 금융감독청 부청장, 무디스 회장 등 글로벌 경제·금융 최고위급 인사들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출국한 정 원장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그간의 한국 금융당국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최고위급 인사들과 포스트 팬데믹 전환...
테일러 준칙은 실제인플레이션율과 실제경제성장률이 각각 인플레이션 목표치와 잠재성장률을 벗어날 경우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변경한다는 이론이다.
높아지는 물가 상승률
현 기준금리 수준이 실물경제 상황에 견줘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는 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려는 이유다.
이주열 총재는 "한달 전 물가상황 설명할 때...
금리인하보다는 선별적인 미시적 정책수단을 우선 활용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봤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어제 G7(주요 선진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뒤이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것도 당장에 실물경제 진작효과를 기대한다기보다는 단기간내 급격히 확대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이 총재는 “금리인하보다는 선별적인 미시적 정책수단을 우선 활용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 원·달러 1200원대 등락, 채권시장만 랠리 = 국내 금융시장도 연준 금리인하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불안감은 여전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원·달러는 여전히 1200원을...
G7 중앙은행총재와 재무장관들이 정책공조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미 연준이 임시 FOMC 회의를 열어 금리를 50bp 인하하였음
― 미 연준의 이러한 조치로 미국의 정책금리(1.0~1.25%)가 국내 기준금리(1.25%)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음
향후 통화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이와 같은 정책여건의 변화를 적절히 감안할 필요가 있겠음
o통화정책만으로 코로나19의 파급영향을...
그는 또 “어제 G7 중앙은행총재와 재무장관들이 정책공조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미 연준이 임시 FOMC 회의를 열어 금리를 50bp 인하하였다. 향후 통화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이와 같은 정책여건의 변화를 적절히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의 전개 양상과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시적인 정책, 재정정책이 훨씬 효과적이다. 우리 경제의 문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정책 제안을 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역할이다. 중앙은행총재들 모임에서도 구조적인 문제 대책 얘기가 나오나, 전방위적으로 노력이 필요한 과제다.”
- 문 대통령이 평가한 긍정적인 지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더해서...
대한 총재님 견해를 부탁드립니다.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통화정책을 완화기조로 유지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의 여지가 있는 것은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낮은 오름세를 장기간 이어가고 있어서 한국은행뿐만 아니라 많은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도입여부, 총재 교체 주기로 본 독립성, 커뮤니케이션 등이 꼽혔다.
반면 평판이 높을수록 물가상승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중앙은행이 정한 물가목표치에 안착할 가능성도 높았다.
황인도 한국은행 미시제도연구실 연구위원이 28일 발표한 BOK경제연구 ‘중앙은행 평판과 정책성과 : 62개국 고위경영자 서베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아울러 급증한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은 금리정책으로 대응하기 보단 금융감독 당국의 미시대책으로 막아야한다는 게 한은의 기본 입장이다.
가계부채 급증은 미국 연준(Fed)이 금리인상에 나서는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기조변화 시기에 또 한번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이 총재는 김성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 질의에 대한...
“세계경제 성장세 강화, 대중 교역여건 개선은 국내경제 상방리스크로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자동차업체의 구조조정 추진 등은 하방리스크로 잠재해 있다.”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만장일치 동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이주열 총재의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도...
거시와 미시 분석 기관으로서 치고 나갈 때는 치고 나갔으면 한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 물가와 통화안정이 중요하다. 정부는 성장을 촉진하고 금리인하를 정책적으로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잘 조율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통화관리와 물가관리다.
△심기준(더불어민주당) =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있어서 중앙은행의 독립성 강화와 금통위원의 위상 및 권한...
“현 금리수준은 충분히 완화적이다.” “지금의 가계부채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통화정책에도 부담을 줄 우려를 떨쳐버릴 수 없다.”
이주열 한국은행총재가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1.25%로 동결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금통위 직후 “인하의 필요성이 이전보다 줄었다”고 언급한데 이어 한발 더 나간 표현이다. 지난 4월에...
즉, 금융 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중앙 은행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임승태 위원장은
임승태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은 경기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관세국, 보험국, 금융국 등을 거쳤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5년 금융정책국장을 지냈고...
기본적으로 중앙은행이 통상적인 정책을 펼친지가 7~8년이 되고 있다. 그에 대한 교훈은 통화정책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통화정책을 펼치는 것은 그야말로 경기대응 정책이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는 정책이지 구조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일본 마이너스 금리 등 추이에서도 명백하게 나타났다. 비상식적 대응을 할 때는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