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흑묘백묘(黑猫白猫;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덩 샤오핑의 유명한 실용주의 노선) 아니냐?"라고 했더니 "정확하게 맞다"고도 했다. 전화 인터뷰는 지난 26일 오전(영국 현지시간) 약 2시간 가량 전화 통화로 진행됐다.
가장 많이 거론된 주제는 세금과 복지, 불평등이었고 우리 경제 얘기를 하다보니 부동산 정책 얘기를...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율 자체만으로 경상수지 흑자폭을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재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의 가장 큰 요인은 기름값 등 원자재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며“수입 의존이 큰 나라에서는 가격 절하 영향이 경상수지 흑자 규모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물량보다는 가격 변화가 더...
국내외 금융 위험요인을 둘러싼 김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물가안정 뿐 아니라 미국의 양적 완화 조기종료, 일본 중앙은행의 부양책으로 인한 엔저 현상 등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칠 경우 환율개입을 통해 적극 방어하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김 총재는 지난달 14일에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엔화가치 하락 등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적극적인 스무딩오퍼레이션과...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가 엔저 현상 등 환율변동성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침을 밝혔다. 또한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의 경우 새 정부 정책과 공조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총재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을 통해 “큰 폭의 엔화가치 하락 등으로 환율변동성이 확대하면 스무딩 오퍼레이션(환율 미세조정·smoothing op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