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박물관을 견학하며 보물로 지정돼 있는 ‘청자상감상약국명합’, TV나 교과서에서 보던 허준의 ‘동의보감 초간본’, 19세기 독일 전통 약국을 그대로 재현한 ‘독일약국’ 등 진귀한 세계 의약유물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한독 생산공장을 견학하며 의약품 생산과정을 볼 수 있다. 한독 생산공장은 국제적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전시 대표작은 현재 유일본이자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권우의 문집인 ‘매헌선생문집’ 초간본이다. 권우는 여말선초의 문신으로 정몽주의 문하에서 수학한 고려의 학자다.
‘매헌선생문집’은 왕조 교체의 정치적, 사회적 격변기를 살았던 권우의 삶과 정신이 전해지는 귀중한 문화재다. 사진으로 보이는 전시면은 권우의 사상과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내부에는 '백범일지' 초간본, 서거 당시 피 묻은 옷, 밀서 등이 전시된다.
◇ 그 시절을 담고 있는 명소들 = 경교장 건너편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일본식 주택, 도시형 한옥, 슬래브 집이 있던 새문안동네에 예술을 덧씌워 도시 재생 방식으로 재구성한 곳이다. 개조한 집과 식당 건물은 박물관, 미술관 같은 전시 공간과 카페 등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겨울에는 '자연을...
아울러 1891년 간행한 최초의 한글 교과서 '사민필지' 초간본 4침은 등록문화재로 신청하고, 1855년 조성된 불화 '마하연 제석천룡도'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을 예고했다.
시는 이 밖에도 도선사 석조관음보살 등 3건의 문화재가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유형문화재 364건, 기념물 38건, 민속문화재 30건, 무형문화재 46건, 문화재자료 61건 등 총 539건이 서울시...
1861년 대동여지도는 철종 시기에 초간본이 제작됐고 고종 원년에 재간본이 발행됐다. 실학자 최한기나 고위 관료인 신헌의 도움도 컸다.
우리가 대동여지도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그 정확성에 있는 것만은 아니다. 첫째로 높은 수준의 지리 정보를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목판으로 인쇄하여 보급한 점이다. 이는 마치 컴퓨터의 주요 프로그램과 백신을 무료로 모든...
이날 정도전이 저술해 이성계에게 바친 것으로 알려진 '조선경국전' 초간본이 등장했다. 조선의 건국이념과 통치철학을 담은 책으로 1395년 발간돼 620년의 세월을 견뎠다. 현재는 수원 화성박물관이 소장 중이다.
'조선경국전' 초간본이 기록한 10억원의 감정가는 역대 고서 중 최고액이다. 앞서 고서 부문 최고 감정가는 2006년 소개된 '석봉사첩'으로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