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잠정 합의 이뤄냈는데…수요 부진 등 업황 악화 지속철강업계, 영업이익 28.4% ↓풍력발전, 방산 등 다각화 노력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임금 및 단체협상 갈등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철강업계가 때아닌 보릿고개를 맞았다. 수요 부진, 가격 하락 등 업황 악화 문제로 내년까지 침체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철강사들은...
노조는 14일 수서행 고속열차(KTX) 도입,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촉구·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가 2차 총파업을 경고하면서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정확한 2차 총파업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파업은 한시적이 아닌 무기한 파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파업이 장기화 되면 시멘트 업계는 육송수단(BCT차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육송을 이용해도 물량 공급 차질을 피하긴 어렵다. 철도 1회 운송 시 물량은 약 1040톤인 반면 육송 운송 물량은 25만 톤에 그친다. 해상을 통한 운송 방법도 있지만 철도 의존도가 높은 내륙 기업의 경우 해당되지 않아 제한적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잦은...
산업통상자원부는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수출 등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관 부처와 협력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수출기업 물류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최근 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보여온 긍정적인 수출...
과거에는 파견근로자를 통한 대체근로가 금지됐으나, 2022년 6월 철도·지하철·간호사 등으로 파업이 확산하자 영국 정부는 같은 해 7월 파견근로자 대체근로 금지 규정을 폐지했다.
영국에서는 사용자가 불법 쟁의행위에 참여한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다. 합법 쟁의행위라도 사용자가 분쟁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조처를 했음에도 쟁의행위가 12주를 초과해 지속할...
이달 초 하루 20억 달러(약 2조5358억 원)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추산된 철도노조 파업이 30년 만에 성사될 위기에 처하자 의회가 노사 합의안 강제법을 통과해 가까스로 막기도 했다.
영국에선 각 공항 여권심사 업무를 맡는 직원 1000명이 28일부터 31일까지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가 임금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해를 넘겨 몇 달 동안 파업을 진행할...
과거 2003년 화물연대 및 철도 노조 파업 당시 노무현 대통령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강경태세를 보였다. ‘불법 파업’이라 규정하면서 경찰력까지 투입해 노조 지도부 16명 체포에 나서 윤 대통령보다도 더 강도 높은 대응을 했다. 이에 파업은 16일 만에 종료됐다.
우호여론과 성공사례에 힘입어 윤 대통령의 강경기조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화물연대...
앞서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국민안전 파업 지지 시민사회 문화제'를 연다.
전국철도노동조합도 지난달 24일부터는 준법투쟁(태업)을 진행 중이고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고 시각차가 크기 때문이다.
화물연대가 올해처럼 1년에 2차례 운송거부에 나선 것은 2003년이...
시멘트 철도 물류의 핵심인 오봉역이 지난 24일부로 작업이 재개됐지만 막혔던 철도 운송이 뚫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건설현장 공사 기간이 지연되고 수많은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는 등 우리나라 경제에 타격이 크다”며 “이는 결국 주택 공급 위축...
철강업계도 아직 그렇다 할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장기화하면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긴급재 운송을 위해 대체 차량을 동원하거나 해상·철도로 출하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파업 영향으로 인해 현재 육로운송은 중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여름 태풍 피해로...
이날 처음 열린 회의에서 이 장관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조만간 예정된 철도노조 파업과 함께 물류전체의 마비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강력한 개입도 예고됐다. 이 장관은 "이번 집단운송거부로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가 예상된다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한편, 정상적인 운송 보호를 위한...
철도파업이 장기화하면 휘발유에서 식품,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품에서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소비재 가격이 급등할 우려가 있다고 CNN은 경종을 울렸다.
미국 소매산업지도자협회(RILA)의 브라이언 도지 회장은 “파업이 공급망을 완전히 뒤집을 것”이라며 “전국적인 철도파업 위험이 커지면서 소매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 공장 등 자동차 생산공장 카캐리어가 대부분 운행을 중단해 로드탁송(판매용 차량을 운전해 운송)을 하고 있고 철강은 화물차를 이용한 출하는 거의 진행되지 않아 철도ㆍ해상운송만 진행 중으로 평시대비 출하량이 감소했다.
특히 4대 정유사(SK, GS, S-OIL, 현대오일뱅크) 차량 중 70~80%가 화물연대 조합원으로 사태 장기화 시 주유소 휘발유·경유 등...
현대차 울산 공장 등 자동차 생산공장 카캐리어가 대부분 운행을 중단해 로드탁송(판매용 차량을 운전해 운송)을 하고 있고 철강은 화물차를 이용한 출하는 거의 진행되지 않아 철도ㆍ해상운송만 진행 중으로 평시대비 출하량이 감소했다.
특히 4대 정유사(SK, GS, S-OIL, 현대오일뱅크) 차량 중 70~80%가 화물연대 조합원으로 사태 장기화 시 주유소 휘발유·경유 등...
전문가들은 ‘원만한 합의’ 이외에는 특별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화물연대 총파업 등 자재난이 장기화할 경우 건설현장 공사 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며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안전운임제가 종료되면서 발생한 상황인 만큼 적절히 합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원자재 상승 등으로 원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업이 장기화하면 공사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1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봉주...
2017년 ILO 이사회는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에 업무방해죄를 적용한 한국 정부에 대해 "평화적인 파업에 대해서는 업무방해죄가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사의자유 위원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노조에 대한 손배소에 대해서도 국제사회는 꾸준히 우려를 제기해왔다. ILO는 "파업에 대한 사용자의 손배소는 노동조합의 존속에 심각한...
철도노조가 23일과 25일에도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다른 분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교사, 의료 종사자, 환경 미화원 등 공공부문 종사자 130만 명을 대변하는 영국 공공노조는 지난주 “파업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내각 회의에서 파업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민을 향해 불편을...
시멘트·레미콘 업계는 "가뜩이나 시멘트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데 화물연대 파업으로 빠듯하게 진행돼온 공급마저 원천 봉쇄되면 업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날 전국의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 대비 10% 선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유통 현장에도 피해가 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