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들인 사병 묘역에 묻어달라” 유언한 채명신 장군입니다.
장군은 죽음에 이르러서까지 참다운 군인정신을 남겼습니다. 애국의 마음을 살아있는 이야기로, 지금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석주 이상룡 선생과 우당 이회영 선생도 여기에 잠들어 계십니다.
두 분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넘어 스스로 평범한 국민이 되었습니다. 노비 문서를 불태우고 모든 재산을...
이에 문 대통령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충원이 왜 살아있는 애국의 현장인지를 사병 묘역에 묻힌 채명신 장군의 유언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넘어 스스로 평범한 국민이 된 석주 이상룡 선생과 우당 이회영 선생의 삶을 소개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겼다.
문 대통령은 “어떤 일이 있어도 조국은...
그 뒤 우리는 한국군의 무용담, 주월사령관 채명신 장군의 슬기로운 지휘, ‘귀신 잡는 해병대’의 용명(勇名)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다. 공산화를 막아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 속에서 한국군은 베트콩에 맞서 용감하게 싸웠다. 우리나라 5천년 역사상 첫 해외 파병된 그들은 6·25 때 유엔 연합군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었듯 월남을 위해 희생을 무릅썼다. 북부 월맹...
초대 주월남 한국군사령관을 지낸 故채명신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 ‘불후의 명장 채명신’이 발간됐다.
한국군 베트남 파병 시기 채 장군과 만난 저자 박경석 씨는 이 책을 통해 채 장군의 활약을 설명한다. 개인적 경험과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채 장군의 발자취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특히 ‘에필로그-채명신 장군과 나’에서는 저자와 채 장군의 첫 만남부터...
권 총장은 조사를 통해 "'불멸의 군인', '영원한 지휘관', 채명신 장군님 깊이 흠모합니다"라면서 "장군은 오로지 위국헌신의 일념으로 국가와 군을 위해 일평생을 바친 시대의 거인이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장군의 큰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가방위의 소명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예화된 선진강군을 반드시 이룰 것...
당시 베트남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용전분투해 '월남전의 영웅, 채명신 장군'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전 세계에 한국군의 용맹을 과시하기도 했다.
중장으로 예편 후에는 1972~1977년 주 스웨덴·그리스·브라질 대사를 거쳤으며 대한해외참전전우회 명예회장,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회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러한 공을...
채명신
지난 25일 별세한 채명신 초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이 파월 장병이 묻혀 있는 묘역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7일 청와대와 국방부는 당초 현충원에 마련된 장군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었던 채 장군을 28일 서울현충원 사병묘역에 안장하기로 했다. 신분을 낮춰 사병 묘역에 안장되는 경우는 현충원 설립 사상 최초다.
안장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