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문예창작을 전공했다는 기준석 작가는 “글을 쓰는 꿈을 가지고 있던 당시 온라인에서 새롭게 움트던 웹소설 시장의 가능성에도 주목하게 됐다”며 “웹소설 특성상 캐릭터가 중요하기에 인물 간 입체적 관계는 물론 활자 만으로도 캐릭터가 떠오르고, 대사만 봐도 누구인지 알 수 있을 만큼 설정에 공을 들인다”고 말했다.
5월 노블코믹스 웹툰으로도 론칭한...
시인 김명인 씨는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반세기 동안 활발한 시작활동과 창작교육에 매진함으로써 한국문학 발전에 공헌했다.
서양화가 서용선 씨는 특유의 소재와 조형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을 표현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감독 이장호 씨는 데뷔작 '별들의 고향'으로 70년대 청년 문화를...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 ‘A Place in the Sun’이 휴전협정 직후에 한국에서 개봉될 때는 제목이 ‘젊은이의 양지’였다. 아마도 영화수입사에서 제목을 임의로 바꿨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붙인 이 제목이 훨씬 좋지 않은가. 이 영화는 원작이 있는데,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아메리카의 비극’이다. 이 제목은 또 너무 거창하였다. 이 땅 젊은이들에게 우리나라는...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운영하는 것으로 기업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문예진흥기금을 지원해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돕는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에도 나눔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들이 우리 사회 주역으로...
일제강점기 후반기에 엄청난 수의 일본어 작품이 창작되었다. 일본 녹음서방 출판사에서 2001년에 ‘근대조선문학 일본어 작품집 1939~1945’ 전 9권이 출간되었다. 실로 엄청난 양의 작품이 이 기간에 일본어로 창작된 것이다. 위 명단에는 빠져 있는 이효석의 일본어 작품집 ‘은빛 송어’의 한글 번역판이 나왔는데 5편의 소설과 9편의 수필이 실려 있다. 번역자...
롯데건설은 AI를 활용한 시(詩) 창작 사내 공모전 ‘AI 신춘문예’를 통해 AI의 전사적 확산과 임직원 사용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롯데건설 임직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롯데그룹 자체 AI플랫폼 ‘아이멤버’를 활용해 건설을 주제로한 시를 창작하는 사내 공모전이다.
AI 신춘문예 사내 공모전은 기존에 AI를 어렵게 느꼈던 임직원에게...
모 대학 일문학과 교수 왈, 해가 갈수록 중문학과의 인기가 급락하고 있지만 일문학과의 인기는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으로 가는 우리나라 여행객 수가 급감한 반면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를 항공사 직원에게 직접 들었다. 우리나라 외교정책도 중국과는 데면데면해졌고 일본과는 아주 친밀해졌음을 요 몇 년 동안...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1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등을 썼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영남일보 구상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상식은 27일(토) 오후 2시 천상병공원에서 개최된다.
눈을 뜨면 익숙한 천장, 눈을 뜨면 혼자 가는 먼 집, 눈을 뜨면...
창작자가 차려놓은 모든 것들을 가지고 텍스트를 궁극적으로 완성하는 주체는 수용자라고 하는 관념은 후기구조주의를 넘어 오늘날의 인지주의 문예이론과 비평 담론에서 한결같이 주장하는 바다. 텍스트에 대한 수용자의 ‘해석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영화 ‘파묘’가 800만을 넘어 1000만 가도를 향해 질주 중이다. 전 세계 133개국에 판매됐으며, 이미...
일본이 또다시 스스로 명명한 ‘다케시마(죽도)의 날’인 2월 22일을 즈음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함으로써 외교적 마찰을 일으켰다. 정말 악착같다. 특히 다른 나라를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 설득하고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
일본이 얄밉기 이를 데 없지만 부러운 것이 있다. 문학과 문학인에 대한 존경심이다. 일본의 대표적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과...
영화 ‘서울의 봄’이 1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한다. 현재 역대 흥행 순위 8위이니 3위 안에 들 수도 있겠다. 바로 얼마 전에 개봉한 ‘길위에 김대중’은 다큐멘터리 영화임에도 많은 관객이 영화관을 찾게 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한국 현대사를 다룬 영화 중 ‘국제시장’ ‘택시운전사’ ‘변호인’ ‘1987’ ‘화려한 휴가’ 등 흥행 성공작이 꽤 된다. 우리...
수용자 교화 시 창작 프로그램을 몇몇 교도소에서 진행했는데 특강 강사로 초대받아 10년 세월 동안 철문을 드나들었다. 머리 깎고 수의 입은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났다. 마지막 수업 때는 학교 주소를 알려주면서 시를 계속 쓰기를 바란다, 보내주면 첨삭지도를 해드리겠다고 말하면 그들 중 몇몇은 편지에 시를 동봉해 보내주었다. 그런데 이런 펜팔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문화예술진흥기금(이하 문예기금) 1건당 평균 3000만 원 규모 지원 수준을 2027년까지 1건당 1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프로젝트 단위 대규모 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예술인의 수요가 높은 문학·시각·공연 등 창작활동 공간 제공 확대를 위해 예산을 100억 원으로 증액했다. 국립예술단체의 청년 교육단원도 3배 이상 늘린다. 청년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
지금 남과 북은 대화의 창구가 완전히 막혀 있다. 통일부도 많이 답답할 것이다. 2018년 2월에 있었던 평창동계올림픽 때가 생각난다. 그 올림픽은 우리에게 메달만 많이 가져다준 게 아니다. 남북한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는 것이 더욱 값진 메달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그 대회를 대화 트기의 기회로 삼으려 했었다. 우리하고만 대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도...
면제 및 생활비 지원, LG노트북과 통신비 지원, 졸업 후 LG유플러스에 입사할 기회까지 주어지니 소프트웨어분야에 관심 있는 우수한 학생이라면 눈여겨볼만하다.
숭실대는 내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정시 원서를 접수한다. 실기고사는 문예창작전공은 1월 26일, 스포츠학부는 1월 25일부터 1월 28일 사이에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문예창작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나의 목소리와 창의적인 공간에 주권을 가지게 됐다는 느낌”이라며 “자율성을 더 많이 갖게 됐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엠마 왓슨은 지난 4월 미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일이 별로 행복하지 않았다. 약간...
이날 유 장관은 문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문학창작 △작품지원 △수출 등 문학계 전반에 대한 지원정책 방향 등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 정은귀 한국외대 교수, 김희순 에릭양 에이전시 대표 등 문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개성 관광이 가능했던 시절, 개성에 가서 세 가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서민아파트의 바깥 창문이 거의 다 깨져 있었다는 것. 유리가 깨져 있으면 겨울에 외풍이 셀 텐데, 아파트 주민들이 돈을 추렴해 유리를 갈아 끼울 돈이 없는 모양이었다. 출근하거나 들일 하러 가는 주민들의 옷 색깔이 다 우중충했고 사람들이 활기가 없어 보였다.
세 번째 놀란 것은 선죽교에 갔을...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된 우수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국내 출판시장 활성화, 작가의 안정적 창작환경 마련, 국민의 문학 작품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문예위 관계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으로 문학 활성화를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도서 전달식을...
요즈음 식당에 가면 주문 받으러 오는 사람이 없다. 네모난 기계 얼굴이 고개를 빳빳이 들고선 자기를 톡톡 눌러 주문한 뒤 카드로 결재하라고 명한다. 좀 있으면 주방에서 조리한 요리를 들고 사람이 나온다. 이 사람마저 언젠가 로봇으로 변하게 될까? 매표소 직원도 은행 창구 직원도 경비원도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여기 짜장 둘! 하나는 곱배기! 설렁탕 둘에 갈비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