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대구는) 유네스코가 2017년에 음악창의도시로 지정한 곳이고, 박목월·조지훈·구상·유치환·박두진 등 당대의 문인과 화가 이중섭 등 예술인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은 도시인데, 뮤지컬을 즐길만한 공연장조차 마땅치 않아 늘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선 때 약속한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와 국립 근대미술관 건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다는 창의구국(倡義救國)은 필연적으로 위정척사(衛正斥邪)로 연결된다. 위정척사는 바른 것을 지키고 옳지 못한 것을 물리친다는 말인데, 나와 나의 정신은 옳고 이를 침범하는 외부 세력이나 생각은 사악한 것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 사불범정(邪不犯正), ‘사악한 것이 어찌 감히 바른 것을 범하겠느냐? 물러가라!’는 게 위정척사 세력의...
은 “의병은 우리 민족의 국수(國粹)요 국성(國性)”이라며 “나라는 멸할 수 있어도 의병은 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창의구국(倡義救國)의 매운 얼은 청사에 푸르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이들의 애국ㆍ애족정신을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도록 한다는 게 의병의 날 제정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