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지난달 경북 안동시 ‘안동 용상 코오롱하늘채’ 신축사업에서 기존 사업 구도를 전환, 차입형 토지신탁을 활용해 참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안동 용상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9개 동, 548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수차례 브리지론을 연장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공사비, 금융비용의 급격한 상승과 부동산 PF 시장 상황 악화에...
나이스신용평가가 유효 신용등급을 보유 중인 8개 부동산신탁업자의 신탁계정대는 올 상반기 말 3조6000억 원에서 내년 상반기 최대 5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최종 손실 규모도 1조3000억~2조2000억 원까지 늘어날 수 가능성이 있다. 후순위로 분류되는 책임준공확약형 토지신탁의 신탁계정대는 차입형보다 더 손실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신탁계정대 증가로 부채와 차입금 부담은 커졌고, 영업활동 현금흐름 또한 3년째 손실 영역을 맴돌면서 현금 창출력이 크게 감소했다. 주력사업인 차입형 신탁에서도 소유주들과 마찰이 이어지는 등 재무 건전성과 사업 역량 전반의 관리가 요구된다.
25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의 2분기 예상 영업수익은 5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 감소할...
나이스신용평가는 평가서에서 “코람코는 리츠 부문을 중심으로 우수한 시장지위가 유지되고 있으며 리츠 매각과 운용보수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차입부채 상환으로 자본적정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고 했다.
또 차입형토지신탁 비중이 축소되면서 관련 재무부담도 완화되고, 수익성과 배당성향 등의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자본적정성도 우수한...
나이스신용평가는 "차입형토지신탁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차입금 규모가 증가했고, 2023년과 2024년 자기자본 감소가 주요한 원인으로 회사의 약화된 수익창출력을 고려하면 대규모 증자가 이뤄지기 전에는 당분간 저조한 자본적정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부채비율이 지난 3월 말 기준 293.5%를 기록하는 등...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단 한 건도 차입형 토지신탁을 수주하지 않으면서 지난해 말 대비 올 1분기 신탁계정대 규모를 582억 원 줄였다. 신탁업계는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책임준공형 신탁 수주도 대폭 줄이거나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탁사의 영업 환경이 건설업계에 비우호적으로 돌아서면 직격탄을 입는 곳은 중소건설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 가운데 책준형 시공사 중 BBB 이하 신용도 기업은 88%로, 차입형 시공사(75%)보다 약 13%p 더 높다. 차입형보다 책임준공형에서 신용도가 낮은 시공사들이 많다는 의미다. 최근 부동산 경기와 시장 유동성이 감소하면서 신용도가 열위한 책준형 시공사는 입찰 시점에 비해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책준형 시공사 중에서는 시공능력평가순위 100위권 밖의...
전업 부동산신탁사는 담보신탁과 차입형토지신탁이 각각 14조1000억 원, 1조5000억 원 증가하면서 전년 말 대비 10조1000억 원(2.6%) 늘어난 402조1000억 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
업권별 점유율은 은행이 48.2%, 부동산신탁사가 30.7%, 증권 19.3%, 보험 1.8% 순이었다.
신탁재산별로 금전신탁은 601조6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조3000억 원(1.9%) 증가했고...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 차입형 토지신탁은 사업성이 없는 사업장에 대한 예상손실을 100% 인식해 신속하게 매각 및 정리하고, 공매 시에도 부동산 담보가치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산정할 것을 당부했다. 책준형 토지신탁의 경우 시공사 부도 시 거액의 배상책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업장별 공정관리에 힘쓰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도 보수적인 신탁부문 운영 기조에 따라 차입형 토지신탁 비중을 축소하고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는 등 경쟁사 대비 다각화된 수익 기반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4400억 원 규모의 자기자본으로 우수한 손실 완충력을 보유했고, 대주주 LF로부터 비경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람코는 리츠와 부동산펀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여행 축소, 재택근무 증가 등에 따라 부진했던 여행·사업지원업의 한계기업은 지난해 영업손실률 10.9%, 자산회전율 14.1%, 차입금의존도 71.4%를 기록했다.
농립업·폐기물처리업·운수업·부동산업 등 차입형 산업 한계기업은 특히 빚 의존도가 높았다. 지난해 기준 폐기물처리업, 운수업 한계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75.2%, 80.0%에...
그는 "장기 금리보다 단기 금리 변동성이 더욱 커져 단기 테너를 주로 공략하는 레포차입형 전략이 생각했던 성과보다 부진할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아직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당장의 바이 더 딥 (Buy The Dip, 저가매수)은 3년 이하 테너 구간위주로 진행하되 선행적일 필요는 없으며, 크레딧 듀레이션은 줄이고 퀄리티는...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자산신탁은 나이스(NICE) 신용평가로부터 장기 신용등급 1단계를 상향한 'A(Stable)'를 획득했다"며 "나이스는 신용평가 등급 'A-'에서 상향 근거로 차입형 신탁 수주 증가와 부실사업장 정리, 신탁 계정대 회수를 통한 재무 안정성 개선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분양 증가에도 신탁 계정대는 안정적...
최고 실적 경신 전망
현재주가는 2022년 기준 PER 31.4배, 동종업계 23.7배 대비 할증되어 거래 중
◇한국자산신탁 –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탐방 후기: 신탁사없이 민간 부동산 공급 가능할까요
민간 부동산 개발 과정에 필수로 참여
토지신탁을 전문으로 하는 업계 3위 부동산신탁사
부동산신탁보수가 주 수익원이며, 차입형토지신탁이 핵심...
그는 “2021년 신규수주는 22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8% 증가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2017년과 유사한 수치”라며 “수주 대부분이 차입형 신탁이었던 2017년과 달리 2021년은 차입형과 비차입형 신탁 비중이 60:40으로 균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탁계정대 잔액은 2610억 원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분양 현장이 호조를 보이며 계정대...
우선 '천안풍세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일원에 3200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5342억 원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총 30개 동을 조성한다.
'화성향남 관리형 토지신탁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일원에 945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560억 원이다. 지하...
신탁사가 도시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은 흔히 사업 초기에 부족한 사업비를 신탁사 고유계정으로 대여해주는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을 주로 택하지만, 이번 정비사업은 금융권 최초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을 통한 관리형 토지신탁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에 있어서 새로운...
LH는 국내외 신도시 개발과 해외사업을 위한 금융투자를 원활하게 유치할 전망이다.
토지신탁 김성진 전무는 “그동안 차입형 토지신탁을 주력으로 성장했지만 급변하는 사회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며 “양사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번 사업을 지난해 11월 시행된 정부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차입형토지신탁방식을 적용해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6월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12월에는 디에이건설(구 동아토건)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연내 이주를 시작해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후...
권 애널리스트는 “신탁계정대 확대, 신규설립 리츠 대상 출자 등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2016년 말 76.8%에서 2020년 3월 말 132.2%까지 상승했다”면서 “부동산 경기 하강으로 차입형 사업장 분양실적이 저하되면서 신탁계정대 및 차입부채 규모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레버리지배율 등 자본적정성 지표가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나신평은 차입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