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위는 “제가 크리스천이다. 친한 형 중에 김기리 형이 있다. 새벽 예배를 한번 나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갔는데 그 교회 새벽 예배에 지은이가 있었다”라며 “한 10명 정도 앉아 있는데 빛이 빛나더라....
쿠루리는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을 통해 이미 한번 소개했던 밴드다. 사실상 '조제'는 쿠루리의 영화음악 필모그래피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데뷔작이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에서 그렇듯 '조제'에서 쿠루리의 영화음악 역시 고양이처럼 조심스럽다. 에둘러 슬픔을 유도하지 않으며, 억지로 영화에 음악 세례를 퍼붓지도 않는다. 그런 점에서...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 말하는 기적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하 '기적')'은 시시한 영화다. 아이들의 세계가 대개 그렇듯 대단할 것도 엄청난 것도 없다. 그저 적당히 한발 물러나 팔짱을 끼고 '나도 한때 저랬지'하고 꾸벅꾸벅 졸게 된다. 하지만 그게 영화 '기적'을 대하는 가장 멍청한 자세라는 걸 곧 알게 된다.
영화 '기적'이 말하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