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회계보고를 받고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다.
선관위는 이날 옛 통진당으로부터 영수증을 포함해 증빙 서류를 제출받아 검토한 후 당사를 비롯한 현장 실사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2일까지 후원회의 모금 및 사용 내역에 대한 회계보고도 받아 정치자금의 사용처를
정당 해산 결정을 받은 통합진보당이 국고에서 지급된 보조금을 이미 대부분 사용해 잔액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옛 통진당의 중앙당사, 정책연구소 등에 직원들을 보내 현지실사를 벌여 국고보조금 등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앙당 국고보조금 잔액이 거의 없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6·4 지방선거의 선거보조금으로 총389억1000여만원을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에 19일 지급했다.
또 선관위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통합진보당 등 3개 정당에 여성후보자 추천보조금 20억6000여만원을,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등 2개 정당에 장애인후보자 추천보조금 5억2000여만원을 각각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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