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향전 말고 돼지고기를 기억해…'전북 남원 운봉 지리산 흑돼지' = 남원 하면 반사적으로 춘향전이 떠올리기 쉽다. 광한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 이야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안다. 하지만 사실 춘향전과 광한루를 빼면 남원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
아는 사람은 안다. 남원시는 추어탕 다음으로 흑돼지를 내걸고 있다....
전북 남원의 농업회사법인 솔마당이 생산하는 지리산생햄은 서울 강남의 고급 호텔이나 인터넷 직거래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몽(돼지 뒷다리) 만들기, 소시지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인기가 높아 매년 700∼800명이 솔마당을 찾는다.
지리산생햄이 지금의 성공에 이르게 된 데에는 미국에서 버크쇼 순종을 들여온 오인숙 대표의 남편 박화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