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이달 11일 대웅제약과 서울대 연구팀의 ‘구아니딘 오셀타미비르를 활용한 장기 지속형 항바이러스제 개발’ 연구가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연구 목표는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주 성분 오셀타미비르의 내성 문제 해결과 복약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1회로 개선이다.
대웅제약은 완제품 개발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환자 수는 2022년 71만2035명에서 지난해 75만7539명으로 6.4% 증가했다. 올해는 7월 말 기준 44만1815명에 달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적극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한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HPV는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 남성에서는 두경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매개 감염병으로, 정부가 법정 4급 감염병으로...
재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 위생관리 신경 써야
명절 연휴 기간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 중인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엔데믹이 공식 선언된 지 1년에 만에 다시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는 추세고,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의 증상보다 통증이 심하다는 사례도...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에 의한 급성 감염병으로, 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며 치명률이 50%에 달할 만큼 위험한 질병이다. EuNmCV-5는 기존 백신 대비 높은 예방 효과를 목표로 하며,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백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의료비 증가율은 2022년도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5월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감염병으로 관리하면서 관련 의료비 지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닛케이는 "일본은 고령화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며 "의료개혁 등 구조적인 탈바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동제약은 조코바정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이 불발되자 지난해 1월 조코바에 대한 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한 이후 12월 이를 ‘제조판매 품목허가’로 변경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반면 해외 상황은 국내와 대조적이다. 현지 기업과 규제 당국이 협력하며 백신과 치료제 자급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달 22일...
WHO는 2022년 7월 엠폭스 PHEIC를 선포했다가 지난해 5월 해제했으나 작년 9월부터 엠폭스 변이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에서 확산하자 이달 14일 다시 PHEIC를 선포했다.
국내는 아직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없지만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WHO의 엠폭스 PHEIC 선포에 따라 21일부터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해 신변종 감염병 및 포스트 코로나 신속 대응을 위해 기초 연구 및 민간 보건의료산업에 필요한 국내·외 감염병 환자 등의 검체를 적법하게 확보하고 신속하게 분양·지원할 수 있는 인체유래물은행으로 허가받았다.
또한 해외 다발 감염병 및 국내 유입 가능성 있는 신변종 병원체자원을 취급할 수 있는 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됐다....
코로나19, 엠폭스 등 감염병 확산세로 관련 테마주 주가도 크게 뛰는 가운데, 기존 투자자들의 수익 시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에 테마주 주가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는 전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미코가 젬텍 외 5인에 소유주식 1057만166주 전량을 매도하는 주식양수도...
이는 지난해 최고 유행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때까지 전국 약국에 치료제 물량을 여유 있게 조달하고 진단키트 500만 개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전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환자 수는 작년 8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의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를 분석했을 때 월말에는 작년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여행 수요 회복에도 올해 상반기 1인당 면세점 구매액은 50만 원대로 코로나19 엔데믹(endemic·풍토병화된 감염병) 원년인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면세점 매출액은 7조3969억6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5118억9000만 원)보다 13.6% 늘었다.
같은 기간 구매객 수가 949만7000명에서 1천382만5000명으로 45.6...
엠폭스는 2022년 10월 PHEIC가 선언됐다가 10개월 만인 지난해 5월 해제됐다. 일반 감염병으로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 요인을 통제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WHO는 백신 제조업체에 △안전성과 △효과성 △품질 △적합성 등의 데이터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긴급사용 절차는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근성을 활성화할 수 있다.
현재 엠폭스에...
7월 넷째 주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3명 중 1명 정도가 코로나19 환자였다.
질병청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냉방기를 이용하면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휴가철에 이동량이 늘면서 호흡기 감염병이 전파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된다"며 "작년과 재작년 7∼8월에도 코로나19 환자가 늘었고, 당시 유행 패턴을 참고하면 올해...
지난해 설치한 위생해충 방제쉼터도 계속 운영하고 빈대 예방수칙 홍보도 강화한다.
방제쉼터에는 의류‧수하물 등을 고온(50℃) 건조할 수 있는 열풍기 총 10대(T1 8대, T2 2대)가 갖춰져 있어 빈대 물림 경험이 있는 승객들은 열풍기를 활용해 빈대를 제거할 수 있다. 빈대는 45℃ 이상에서 빠르게 사멸한다.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대와 해외 감염병 신고센터 등 49개...
질병청 자료를 보면 말라리아 환자 수는 2019년 559명, 2020년 385명, 2021년 294명, 2022년 420명이었고 지난해에는 747명이 발생했다. 주로 20~30대 환자가 가장 많으나, 19세 이하 소아 환자도 매년 20~30명 발생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다. 질병청 감염병정보에...
코로나19가 잦아들기 시작한 2022년 4.31점으로 하락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2년째 감소했다.
감염병에 직면하며 상승한 사회통합도가 병 확산기 이후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사연은 보고 있다. 반면 사회갈등도는 2018년 2.88점에서 지난해 2.93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여러 갈등 중 정치 이념인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가장 깊다고 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선플라워는 지난해 HPV(인체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협력 과정에서 선플라워의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선플라워의 IPO(기업공개) 및 제3자 인수합병 시 투자 가치를 극대화함은 물론 양사의 기술적 협력을...
‘건강한 사회 포럼’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공중보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질병청의 역할과 향후 질병관리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 7월부터 총 5차례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 박숙경 질병청 의료감염관리과장과 신나리 항생제내성과장은 ‘감염예방·관리 및 항생제 내성’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추진 현황을...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6∼10월 서울 은평구 녹번동, 강남구 대모산, 중랑구 봉화산, 성동구 서울숲 등 59개 지역에 센서 카메라 203대를 설치해 관찰한 결과 25개 자치구 중 24개 자치구에서 너구리가 포착됐다. 서울야생동물구조센터가 구조한 너구리도 2018년 49마리에서 작년 80마리로 63.3% 증가했다.
국립생물자원관 야생동물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산지와 구릉의...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엔데믹 이후 공공병원이 감염병전문병원에서 해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지방의료원을 비롯한 공공병원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영난에 시달리며 무너지고 있다"며 "공공병원 노동자들은 장기간 코로나 전쟁을 치르고도 계속 희생만 강요당하고 있다. 공공병원을 죽이며 필수의료·지역의료를 살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