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가장 모범적이고 전형적인 중앙은행맨이었다. 분명 그리워할 것”이라고 장 부총재를 치켜세웠다. 조동철 금통위원도 이날 ‘말씀’을 통해 “장 부총재는 이미 성공한 부총재로 자리매김했다. 후임 부총재가 가장 불행할 것”이라고 덕담을 전했다.
실세 부총재, 전형적인 중앙은행맨이라는 평가답게 한은 후배들의 송별사에서도 ‘카리스마’라는 언급이...
그리고 중앙은행맨에게는 좋은 기도문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티머시 가이트너의 스트레스테스트에도, 벤 버냉키의 자서전에도 나오는 글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장 어려운 게 첫 번째였던 것 같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둘째는 지혜고 셋째는 용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다음구절도 좋다. 중앙은행에...
◇“한은 우리경제의 맏형 돼야” = 장 실장은 한은을 떠난 뒤에도 한은 소식지에 중앙은행맨 출신으로서의 고민을 토로하며 한은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특히 2014년 5월에는 한은 사내 잡지인 ‘한은소식’에 ‘밖에서 본 한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중앙은행이 더 이상 모든 것을 꿰뚫어보고 경제를 조정하는 비밀의 사원이 될 수 없다. 문을 열고 나와 금융, 재정...
◇“한은 우리경제의 맏형 돼야” = 장 실장은 한은을 떠난 뒤에도 한은 소식지에 중앙은행맨 출신으로서의 고민을 토로하며 한은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특히 2014년 5월에는 한은 사내 잡지인 ‘한은소식’에 ‘밖에서 본 한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중앙은행이 더 이상 모든 것을 꿰뚫어보고 경제를 조정하는 비밀의 사원이 될 수 없다. 문을 열고 나와 금융, 재정...
올해는 60명이 7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중앙은행으로 입성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전통에 따라 신입행원을 한 명씩 연단으로 불러 사령장을 수여하고 악수를 나눴다. 이 총재 외에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과 임직원 100여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초청된 신입행원 가족들 111명은 자랑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가족들은 입행식 후 한은...
이에 따라 이 총재는 이런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 ‘중앙은행맨’에 걸맞은 자신감과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맹목적 충성과 과도한 아부는 천박함을 보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총재바라기’식으로는 조직에서 인정받기 힘들다는 인사 원칙을 제시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자신의...
김정태 회장은 30여 년 동안 은행에 몸담아 온 정통 은행맨이자 하나은행 창립멤버다.
어윤대 회장과 이팔성 회장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나 약간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어 회장의 경우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성과급제 도입이 미흡하다는 평이다. 이 회장도 가장 큰 목표였던 우리카드 분사와 우리금융 민영화 모두가 잘 진척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