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팅 전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상무부총장은 “중국이 개방을 확대하고 주요 국가들과의 관계를 신중하게 처리해 포퓰리즘의 부상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인식이 국제적으로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 조사 결과 미국인 10명 중 9명은 중국을 ‘파트너’가 아닌 ‘경쟁자’나 ‘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미국과...
허이팅 전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부총장은 “중국은 계속해서 개방을 확대하고 주요국과의 관계를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며 “포퓰리즘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부채 감축, 과도한 재정 지출 지양 등 이른바 ‘부드러운 출구전략’에 초점을 맞추면서 중국증시가 조정장에 진입하는 등 압박을 받고...
시 주석은 전날 공산당 중앙당교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의 기본 방침을 밝혔다. 그는 쌍순환(국내 대순환과 국제 순환의 이중순환)을 강조하며 “자립과 내수시장 개발, 국내 순환 개선을 통해서만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최근 국회의사당 난입 등 미국 내 혼란으로 중국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이 이날 공산당 중앙당교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미국의 국내 혼란 속에 중국이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낙천적인 전망을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지금껏 부담스러운 난관에 비해 더 큰 기회를 보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직면한 도전들로 중국은 장기적으로 기회를 얻을 것”...
시 주석은 1월 말 중국 전역에서 고위 관리들을 중앙당교 세미나에 소집해 이례적으로 이들이 정신적으로 태만하고 무능력하다고 질타하고 나서 ‘경제위기 해결’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또 중국 정부는 최근 ‘단결과 협조’를 요구하는 공산당 지침을 잇따라 내렸다. 현지 국영 언론매체들은 지난주 당 지도부가 시 주석으로부터 감사를 받고자 자체 평가서를...
박 시장은 산둥당교 강연(2014년), 중앙당교 강연(2015년) 등 그동안 중국 순방에서 당 간부들에게 서울시정을 소개한 바는 있지만, 대학에서 재학생들에게 강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연 주제는 ‘동북아의 새로운 미래, 도시에서 찾다’다. 박원순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문명, 신재생에너지, 도시재생, 청년혁신정책 등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세계화...
덩위원 전 중국 중앙당교 기관지 학습시보 편집장은 “당 지도자들은 항상 절박한 위기감을 갖고 있었으며 시 주석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강경하면서도 중앙집권적인 통치방식은 시 주석의 솔류션”이라고 말했다.
마오쩌둥이 계급투쟁을 강조하고 덩샤오핑이 실용주의에 입각해 자본주의를 포용했다면 시진핑의 비전은 당의 역할을 중심으로 중국의 위대함을...
일찌기 지난 2010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 부채 비율이 200%에 육박하자 당시 부주석 자리에 있던 시 주석은 공산당 중앙당교 학자들에게 일본 경제를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학자들은 중국이 금융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경제적 주권을 보호하고 환율정책을 변경하라는 압박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7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중국이...
지난 10월 중앙당교 강연에서도 리 총리는 “향후 5년간 매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53% 이상 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지도부가 향후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을 논의한 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 폐막 이후 구체적인 중국 경제성장 목표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폐막한 5중전회에서 지도부는...
리 총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중앙당교에서의 중국경제 강연에서 “우리는 원래부터 어떤 포인트(7%)를 사수하겠다고 언급하지 않았다”며 “대신 경제성장이 합리적 구간에서 유지하겠다고 시사해왔다”고 말했다고 25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망이 보도했다.
이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6.9%가 중국 정부가 제시했던 올해 성장률 목표치에 포함된다는...
이날 공산당 중앙당교 강연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 정부가 위험 회피 방안으로 통화 정책을 합리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하향 조정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금리인하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인민은행의 조치에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이후 4일 만에 이뤄졌다는...
공산당 간부 교육기관인 중앙당교는 지난 21일 지게차와 기중기를 이용해 교문 앞 거석을 교내로 옮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옮겨진 거석에는 장 전 주석이 휘호한 교명 ‘중공중앙당교’가 새겨져 있다.
신문은 기존 거석이 있던 자리에는 1941년 마오쩌둥 전 주석이 직접 쓴 교훈 ‘실사구시’가 새겨진 가림 벽이 들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당국의 이런 행동에 대해...
이어 베이징(21~24일)에서는 국무원 세계발전연구소, 국제문제연구원, 중앙당교, 개혁개방논단 등을 방문하고 베이징대·칭화대 등의 학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환구시보·인민일보·신화사 등의 언론인과 간담회도 갖는다.
황 본부장은 23일께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도 만나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장시셴 중앙당교 교수는 “올해 초 쓰촨성 정협 주석직이 공석이 된 후 15일 후에 정협회의가 개최됐으나 주석의 낙마가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태여서 적합한 후보자를 찾고 선거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석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환경·자원보호위원회 부주임, 랴오닝성 정협 부주석, 허난성 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자리와 같은 다른...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전면적 심화개혁을 주제로 공산당 중앙당교에서 토론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성장ㆍ부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에서 시 주석은 “국가 관리시스템과 통치능력 현대화 추진 과정에서 사회주의 핵심가치체계와 가치관을 배양하고 확대ㆍ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적으로는 개혁을 추진하고 정치적으로는 ‘중국 특색...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의 티베트 정책 전문가인 러웨이 교수는 이달 초 홍콩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은 달라이 라마의 조건부 귀국을 허용하는 등 티베트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게리 로크 주중 미국대사는 26일 이례적으로 티베트(중국명 시짱) 자치구를 방문, 중국 당국에 외국인의 보다 자유로운 접근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고 AP통신이...
한반도 전문가인 장롄구이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교수는 이날 환구시보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선(북한)의 모든 행위를 분석하면 한반도의 무력통일이야말로 북한이 세운 진정한 목표라는 것을 알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 북한의 3대 지도자는 각각의 역사적 사명이 있었다”면서 “1대 지도자인 김일성은 건국의 임무를, 2대인...
특히 지난 2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중국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공산당 중앙당교 기관지 학습시보의 부편집장 덩위원의 보직 해임 사건이 반영하듯이, 내부적으로 북한에 대한 반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또 미국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강화하고 최첨단 폭격기가 한국 상공에서 훈련하는 상황이 중국 안보 이익에...
선전·사상 담당 상무위원이며 중앙당교 교장인 류윈산이 부주석까지 맡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리위안차오는 부주석에 올라 5년 후에 상무위원 진입을 다시 노릴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상무위원 인사에서 소외된 것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현재 7명의 상무위원 중 공청단은 리커창이 유일하다.
장더장은...
그러나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기관지 학습시보의 덩위원 부편집인은 이달 초 FT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은 북한을 포기하고 한반도의 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중국 내부에서 북한을 보는 시각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 소재 중화권 매체인 둬웨이는 10일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석 중인 인줘 해군 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