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구축을 위해선 최소 6개월 정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다”며 “현재 민주당의 당대표 선거 결과와 선거 이후 금투세 기조가 또다시 바뀔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력과 자금 여유가 있는 대형 증권사는 금투세 시행을 가정한 투트랙 시나리오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중소형 증권사 대부분은 눈치게임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수 있도록 펀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투자 경험의 폭을 넓혔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를 서비스에 녹여내며 자산관리의 장벽을 낮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020년 3월 처음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5월 말에는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 펀드 계좌 수 177만9000개를 기록하며 국내 1위 펀드 계좌 수 보유 증권사로 성장했다.
(PF) 손실 규모가 쌓이고, 한양대병원의 경영난이 커지면서 유동성 공급을 위해 한양증권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증권은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지분율 40.99%를 보유한 중소형 증권사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약 5000억 원 미만으로 30위권이다. 한양증권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약 2000억 원 초반이다.
15일부터는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으로까지 점검 범위가 확대된다. 은행업권에서는 기업대출 연체 부담과 부동산·건설업 대출 규모가 큰 지방은행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행 5곳(부산·경남·광주·전북·대구은행(iM뱅크))의 올해 1분기 기업대출 연체 대출잔액은 830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5387억 원) 대비 54.2% 늘었다. 연체율은 같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자체 신용도는 'BBB'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 부동산 리스크는 중소형사에 비해 대형 증권사가 더 높기 때문이다.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신용공여 비중을 높게 책정할 수 있는 부분이 독이 됐다. S&P는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이달 들어 중소형 증권사들의 신용등급을 하향하기 시작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증권의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강등했다. 아울러 하나증권에 대해 선·후순위 채권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기업신용등급, 선순위 채권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윤재성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자금 여력이 높은 금융지주사, 은행과는 달리 중소형 증권사들은 자체적인 책무구조도 마련을 위한 정관, 시스템 컨설팅 비용을 투입할 여력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선물·자산운용·부동산신탁 등 주요 업권의 책무구조를 공통적으로 적용한 책무구조도 표준안을 만들어 개별 증권사들이 조금씩 변주를 더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특히 금투세와 관련해서는 투자자·자본시장·증권업계 각 측면에서 △중소형 증권사 고객이탈 우려 △기간관 정보공유 한계에 따른 손익계산 곤란 △원천징수 방식으로 인한 투자재원 감소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다수 증권사는 세부적인 징수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시스템 보완이 사실상 곤란해 내년에 바로 시행하는 것은...
증권가 “10만4000원 간다”…관건은 ‘HBM’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에 증권가도 환호하고 있다. 증권사가 제시한 삼성전자 평균 목표주가는 10만4640원으로 1분기 말 목표주가(9만5833원)보다 9.2%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3분기에는 실적 호조 속에서 128GB 서버 메모리모듈(DIMM)과 9세대 쿼드레벨셀(QLC) 기반의 eSSD 판매 확대, 엔비디아향 HBM3e 양산 승인 기대감...
책임준공확약에 따라 시행사가 PF대출을 미상환하면 건설사가 대신 상환할 경우가 있고, 건설사의 신용등급이 낮거나 중소형 건설사인 경우 부동산신탁사나 증권사가 보증을 선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00조 원 미만이던 부동산PF 익스포저(대출+보증)는 2023년(6월) 160조 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토지담보대출과 새마을금고 대출 등 유사 PF 대출을 포함하면...
이런 전통 강자 외에도 최근에는 대형·중소형 등 규모를 가리지 않고 증권사들이 WM 사업에 뛰어드는 모습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연초 전후 WM 사업 강화를 위한 증권사 조직 개편은 잇따라 진행됐다. KB증권은 ‘고객솔루션총괄본부’를 만들고 WM 관련 고객전략,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 조직을 통합해 편입했다. NH투자증권은 프라이빗뱅커(PB)본부와...
18개 대형 및 중소형 증권사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인 ‘기관경고’ 조치와 함께 200억 원이 넘는 과태료·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펀드를 판매할 때 온라인 전산시스템과 투자설명서 상 위험등급이 변동된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초 발표한 ‘투자성 상품 위험등급 산정 가이드라인’의...
또한, OK저축은행의 본PF 대출은 시공사가 대부분 중소형 건설사로 구성돼 있고,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비중이 약 40%로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준공, 분양리스크가 높은 수준이라고 한기평은 평가했다.
앞서 이달 24일에는 나이스신용평가가 M캐피탈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동영호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M캐피탈의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이...
충당금 적립부담, 중소형 증권사가 가장 커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증권 대형사의 국내 고위험 부동산금융 대비 충당금은 작년 3월 13.2%에서 연말 27.1%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중소형사도 11%에서 19.7%로 크게 늘었다. 충당금은 손실을 대비해 적립하는 자금으로, 회사가 재정적 안정성을 위해 채권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따로 쌓아두는...
이는 증권사, 저축은행 PF의 PF 브릿지론 지연이 부동산 경기 둔화로 발생한 것과 달리, '공정 지연'이 책준 사업장 부실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공정이 예정 공사기간보다 크게 지연되는 경우, 수분양자의 분양 계약 해지 요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책준 관리형토지신탁 공정 지연은 수도권 인건비 상승, 자재 조달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친...
8%로 상승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부동산 PF의 대부분이 중·후순위로 구성된 점과 요주의로 분류된 부동산익스포저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대손비용 발생가능성도 상존한다. 부동산금융 의존적인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자본여력이 열위한 증권사의 재무안정성 저하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국내 32개 증권사 대손충당금 2조139억 원부동산PF 위기 대비 1년새 75%(8600억) 늘어신한투자증권으로 4143억 가장 많아…삼성증권 1600%↑충당금 추가 확보 불가피…"중소형사 큰 타격 예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실(PF) 부실화로 ‘4월 위기설’이 나오면서 금융당국과 증권가가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 금융당국의 주문으로...
한신평은 △연간 영업적자 발생 △자본 5% 이상 감소 △유동성 부담률 100% 이상 등 시나리오 별로 부동산 PF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연착륙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대형 증권사 9곳은 평균 12%, 중소형사 17곳은 평균 31%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고 했다.
자본규모 별로 보면 지난해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사의 부동산 PF 대손충당금과 준비금 적립비율은 모두 11%로 초대형사(6%)보다 높았다. 초대형 증권사는 미래·NH·한국·KB·하나 ·메리츠·신한으로 분류됐다.
특히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경우 브릿지론에 대한 충당금과 준비금 적립률 또한 23%로 초대형사(1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