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한수원은 중장기적으로 중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사업 추진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4월 동북아 원전 안전운영을 위해 CNNO사의 모회사인 CNNP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올 3월에는 서울에서 제1차 원전안전성증진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콘퍼런스에서 “원전 안전에 대한 국제적 협력시스템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한국과 중국, 나아가 동북아 지역의 원전 산업계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NNP는 중국내 원전 23기중 12기를 운영하는 가장 큰 원전운영사로, 추가로 10기를 건설 중이다.
올해 4월 한수원은 동북아 3국 원전운영사간 안전 공조체계 기반 구축을 위해 일본 간사이 전력 및 중국 CNNP사와 기술․인력․정보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친산원전은 CNNP가 소유한 원전으로 이번 기술지원은 양해각서(MOU)의 첫 가시적인 이행이자 중국 원전의 운영개선에 기여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동북아 원전운영 안전성...
CNNP는 중국에서 23개의 원전을 운영 또는 건설하고 있다. 간사이전력은 일본 전력연합 회장사로 11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다. 한·중·일 3국이 운영하는 원전은 총 92기로 전 세계 운영 원전(총 435기)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2017년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총회의 한국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석 한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