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안에 중견기업국이 신설된 것도 불과 약 4년 밖에 되지 않아 국내 법령에도 중견기업 구간이 반영된 법령은 40개에 불과하다. 법령에 중견기업 구간이 반영되지 않으면 중견기업들은 대다수 대기업에 편입된 기준이 적용된다.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는 "과거 중견기업들은 정부에서 직접 다루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해당 정보, 법령 등을...
주무부서였던 중견기업국 중견기업정책과도 지난해부터 이 사업에서 손을 뗐다. 정부의 주무부서가 없는 상태에서 사실상 ‘유령사업’으로 방치되다가 이번에 소리 소문 없이 종료시킨 셈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산업부에서 넘어온 사업인 만큼 과거 산업부와 함께 예산을 배정해왔는데, 지난해부터 예산 배정이 되지 않아 사업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유레카매거진은 지경부가 중견기업국을 신설하며 중견기업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당시의 산물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지경부 1차관 시절에 야심차게 선보인 앱으로, 당시 "앱 공개 2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건을 돌파했다"며 기자들에게 유레카매거진을 적극 어필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개 2년여만에 유레카매거진은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과거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차관보 시절 중견기업국을 신설하고, ‘희망엔지니어적금’ 등 각종 중견기업 지원 시책을 구상했던 이력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정부가 구상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책’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정 원장은 “그동안 중견기업 지원에 집중된 것은 R&D와 인력 부문 정도이고, 나머지 분야의 지원은 약한 편”이라며...
이 사업은 산업부 중견기업국이 중기청으로 이동하면서 함께 이관된 바 있다.
희망엔지니어적금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인력이 5년 이상 장기근로를 조건으로 같은 규모로 적금을 부으면 만기 시 원리금 전액이 해당 인력들에게 돌아가는 사업이다. 민간은행과 정부가 함께 진행하는 대표적 민·관 협력 중소·중견기업 지원 사업으로 꼽힌다.
취지는 좋았지만 사업은...
중기청 중견기업국은 이달 16일 성윤모 국장이 경영판로국장으로 이동한 이후 6일째 공석으로 남아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 신년사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강조했지만 정작 주무청의 담당 부서는 공백상태에 빠진 것.
더 큰 문제는 중기청 내 인사위원회에서 조차 중견기업국장 후보의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기청 국장 발령이 인사위원회 추천을...
올 하반기에 발표될 중견기업에 대한 통계의 객관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윤모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은 12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중견기업 규모에 대한 통계를 발표할 때 관계기업의 수치도 함께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해 오던 중견기업 통계 업무가 올해부터 중기청으로 넘어온 만큼, 자료의 신뢰성을...
중기청 중견기업국 관계자는 “인력에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했다”면서 “지난해 사전조사 땐 대략 200~300개 기업이 신청할 것으로 보고 내부적으로 목표를 잡았지만 이번 마감 결과 기업들이 기대보다 많이 참여해 놀랐다”고 말했다.
희망엔지니어적금은 지난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국이 하나은행과 함께 중견기업들의...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청 중견기업국의 관계자는 “보통 다른 유사 R&D지원 사업 등의 경쟁률이 대부분 2대1 정도인데 비해 월드클래스 사업의 경쟁률은 비교적 높은 편”이라며 “올해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의사를 밝혀온 것을 보면 월드클래스 사업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월드클래스 사업은 정부가 오는...
26일 정부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중소기업청으로 이동한 중견기업국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리 월드클래스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월드클래스300은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옛 지경부가 2010년부터 시작해...
중견기업국이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되는 것과 맞물려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황 신임 청장도 중견기업인이었기 때문에 중견기업 정책을 잘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정책 ‘투트랙’, 즉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소프트랜딩과 중견기업의 글로벌 대기업 성장에 대한...
강 회장은 “인수위 측에 제안한 것이 (중견기업 업무를)굳이 중기청으로 가야된다면 중소기업은행이 기업은행으로 바뀌었듯이 중기청은 ‘기업청’으로 명칭을 바꿔 중견기업국, 중소기업국으로 조직을 나눠 세분화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중견기업들의 연구개발(R&D)자금 지원과 관련해서는 이스라엘의 요즈마펀드 도입을 검토...
지경부 중견기업국이 중기청으로 옮겨가게 되도 센터는 KIAT 내 조직이기 때문에 거취가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
이에 센터 내부도 어수선한 상황이다. 센터만 따로 중기청 소속 조직으로 재탄생할 것인지, 아니면 인력만 빼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일각에선 센터가 개소 3개월 만에 없어지는 게 아니냐는 극단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중견기업계에서도...
중기청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식경제부의 중견기업국·지역특화발전 기능을 이관하게 됐다. 이에 중기청으로 이관되는 업무를 담당했던 지경부 직원들의 인사 여부부터 중기청 산하 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업무 확대 여부가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경부가 담당하고 있던 중견기업국의 업무 이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기청이 중견기업국...
중기청은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입장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중견기업국 정책을 이관함으로써 창업기업-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 사다리를 일관성 있게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발전기능이 이관됨에 따라 지방 중기청의 역할과 기능...
지난 5월 중견기업국을 신설, 최초로 중견기업만을 위한 육성책을 내놓고 있지만 중소기업부가 신설되게 되면 이마저도 존립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경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산업융합 및 IT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통해 "지난해 IT산업 수출은 1552억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치인 2011년 1566억달러에 이어 역대 2위 규모"라며...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홍 장관은 지난해 중견기업국을 신설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육성책에 힘을 실어왔다.
이 같은 애정 때문일까. 홍 장관은 차기 정부에서도 지경부가 중소·중견기업 정책 등을 핵심 정책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중견기업 육성에 대해선 지경부 역할론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중견기업 경영인들이 무엇보다 원하는 것은 많은...
이에 정부는 지식경제부에 중견기업국을 신설하는 등 중견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Worldclass)300 프로젝트’는 정부의 대표적인 중견기업 정책이다.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기업 300개를 육성키 위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견기업들에게...
지식경제부가 중견기업국을 신설하며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등 정책적인 중견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개별 중견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중견기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박 당선인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커나가는 기회의 사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