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국은 옐런의 ‘입김’의 영향이 제한되면서 원화는 준안전자산으로서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38개월째 이어진 경상흑자, 30%를 밑도는 낮은 단기외채 비중, 3분기째 이어진 순대외자산국 지위, 세계 6위의 외환보유액 규모 등 한국의 펀더멘털이 견조한 것이 배경이다.
또 원화는 과거 ‘버냉키 쇼크’ 때에 맷집이 검증된 바 있다. 벤...
또 미국이 시리아 내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한 첫 공습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주춤해졌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화가 시중에서는 준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절상 압력은 크지 않았다.
대외적으로도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주춤해지면서 환율을 끌어내렸다. 다소 매파적 경향을 띤 이달...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9개월 연속 안정적인 흑자 흐름을 나타내면서 원화가 신흥국 통화에 비해 준안전자산으로 인식됐고 추세적으로 강
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러나 올 4분기에는 외환당국의 강한 개입 경계감, 11, 12월에 있는 계절적 경상수지 축소 경향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올해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저성장 장기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준안전자산으로서 원화가 자리 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며 “원화 저평가 축소와 환율 하락에 따른 경상흑자 축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를 의식하듯 정부는 서둘러 구두개입에 나섰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