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폭력과 살인은 '우발적 범행'으로 포장돼 버리고, 해마다 수없이 많은 피해자가 생겨나고 있다.
사건의 본질을 보자. '데이트 폭력'이 아닌 '교제 폭력', 나아가 '교제 살인'으로 바꿔 부르는 게 타당하다. 너무나도 위계적이고 폭력적인 관계에서 사건들이 일어났다. '데이트 폭력'처럼 범죄의 심각성을 흐리는 단어는 없다. 사랑하면 때리거나 죽이지 않는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죽음을 부르는 데이트' 편이 화제다.
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대 여성 민아(가명)씨 암매장 사건 등 '데이트 폭력'의 실태가 상세히 소개됐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데이트 폭력은 연인 관계에서 남성이 여성을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얼마...
9%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죽음을 부르는 데이트 폭력’이라는 주제로 연인 간의 데이트 폭력을 다뤘다. 국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의 사례는 물론 선진국들의 데이트폭력 대처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는 시청률 3.0%로 꼴찌를 기록했다.
16일 방송되는 'PD수첩'은 '죽음부르는 데이트 폭력'이라는 주제로 연인 간의 데이트 폭력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최근 3년간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사람은 2만명으로 이 중 살인 및 살인미수는 313건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피해자들은 보복범죄에 대한 두려움에 신고조차 못 하고 있는 현실이다.
대다수의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은 물리적 폭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