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딸 유민양을 잃고 34일째 단식 중인 김영오씨의 두 손을 감싸안으며 위로했다. 17일 오전에는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학생 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에게 세례를 줬다.
◇상처 난 한국에 ‘치유의 세례’= 프란치스코 교황이 던진 메시지가 한국사회를 잔잔하게 적시고 있다. 교황은 방한 이후 특별한 메시지나 해법보다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오전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유족에게 비공식 세례성사를 줬다.
세례를 받은 유가족은 안산 단원고 학생 고 이승현군 아버지인 이호진씨로, 교황은 17일 오전 주한 교황대사관에서 이호진씨에게 세례성사를 베풀었다. 교황이 한국을 방문해 세례 성사를 집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씨는 교황으로부터 단독으로 세례를 받은 첫...
방한 나흘째를 맞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서울 궁정동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 이호진씨에게 세례를 주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세월호 참사로 아들 승현군을 잃은 호진씨는 앞서 15일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직전 교황을 만나 교황에게 세례를 정중히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이후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를 찾아 공식 일정을...
방한 사흘째를 맞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순교자 124위를 천주교 복자로 선포하는 시복식미사를 집전하고 이어 오후에는 가톨릭 장애인 요양시설인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다.
프란치스코 교항은 이날 시복식에 앞서 아침 일찍 숙소인 주한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학생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56)씨에게 세례를...
프란치스코 교황이 머무는 숙소 역시 값비싼 호텔이 아닌 서울 궁정동에 위치한 '주한교황청대사관'이다. 주한교황청대사관은 지은 지 50년이 넘은 오래된 2층 건물로 지난 1984년과 1089년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했을 때 머물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머물 숙소 내부는 침대와 옷장, 탁자 등 최소한의 가구만 갖추고 있고, 교황은 원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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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차량에 탑승해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종로구 궁정동 주한 교황청대사관으로 향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대사관에서 개인 미사를 보고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한다. 청와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고, 이어 주요 공직자를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먼저 방한 일인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정은 공항 환영행사 후 서울 종로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개인 미사 -> 오후 3시 45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 및 박근혜 대통령 면담 -> 오후 4시 30분 주요 공직자 대상 연설 ->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천주교 주교단 면담 순이다.
방한 둘째 날인 15일에는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검소하고 소박한 평소 스타일대로 현재 방 주인인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의 침대와 옷장을 그대로 쓴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숙소인 교황청대사관 소식에 네티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숙소, 교황청대사관 평상시엔 일반인 방문이 가능하구나!" "프란치스코 교황 숙소, 교황청대사관, 예전에 울지마톤즈 상영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할 예정이다. 곧바로 숙소로 이동한다. 청와대 인근 서울 궁정동에 위치한 주한교황청대사관. 숙소에 도착해 정오께 개인 미사를 본다. 비공식이지만 한국에서 집전하는 첫 미사다.
방한 둘째날인 오는 15일 교황은 대전으로 이동한다. 헬기로 이동해 오전 10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다....
교황은 이후 숙소로 사용할 주한 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오후에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한국 천주교중앙협의회로 이동해 한국 주교단과 소속 직원들을 만나는 것을 마지막으로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네티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광화문 가고싶은데 사람 많을 듯",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박 대통령을 면담한다. 공식 면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직접 서울공항에 나가 교황을 영접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방한 기간에 서울 종로의 주한교황청대사관에 머문다. 장거리 이동 때는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전용헬기를, 단거리 이동은 승용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 동안 묵을 예정인 서울 궁정동 주한로마교황청대사관의 7일 모습. 지난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가 두 차례 한국을 찾았을 때 묵었던 곳으로 교황은 현재 방주인인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의 침대와 옷장을 그대로 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