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건축 마감공사 물량이 위축됨과 동시에 향후 공사 물량이 본격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사례를 고려했을 때 건설사업의 침체가 본격화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침체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 몸을 사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경기가...
토지주택연구원이 2019년 발표한 '모듈러주택 공정관리 표준화 기법 발굴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모듈러 공사는 일반 건축공사 대비 약 50~60% 정도의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과제도 있다. 공사비다. 공장 제작을 통해 재료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어 공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지만, 기존 공사 방법에 비해...
KDI '7월 경제동향' 발간수출, ICT품목 중심 증가세…무역수지 흑자폭 확대소매판매·설비&건설투자 부진…해외소비는 양호근원물가 정부목표치 근접…농산물·석유류 외 고물가 완화
통보통신기술(ICT) 품목 중심의 양호한 수출 흐름에도 고금리 기조 장기화 등으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 설문조사로 산출하는 분양전망지수는 1월 69.9에서 6월 83.0으로 높아졌다. 서울 일부 지역의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하고,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1월 115.7로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월 110.3으로...
이 연구원은 “견조한 가전 수요와 B2B 매출 성장,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 상승, LG이노텍 추정치 변경 등을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과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 대비 27.7%, 22.8%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사업부별 목표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되 기준 시점을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2...
그는 "2021~2022년 주택 분양물량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해소, 준자체사업 현장 매출의 가시적 믹스 개선 효과까지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목표인 불가리아 원전을 비롯해 미국 웨스팅하우스, 홀텐사와 협업을 통한 원전 밸류체인의 가시적 성과가 주가의 반전 포인트가 될...
그는 “상반기 별도 주택 분양 물량은 5600세대로 연간 공급 계획 2만451세대 대비 27.4%를 달성했다”며 “상반기 분양 성과는 아쉽지만 3분기에 1만 세대 이상 물량이 집중된 점을 고려한다면, 올해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대규모 준자체사업 프로젝트를 착공할 예정”이라며...
주택사업자들이 착공 시기를 저울질하면서 착공 실적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착공실적이 쪼그라들면서 공급 부족에 기인한 국지적인 집값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주택 매매가격 전망에서 집값이 전국적으로 1.8% 하락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1.8%, 0.9%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매매가는...
남영동 업무지구2구역 재개발,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장위1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이다.
대형 건설사의 경쟁 입찰이 성사된 곳은 용산구 남영동업무지구2구역 재개발과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아파트까지 2곳 정도다.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최근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재입찰에서 DL이앤씨와 두산건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빠르면 8월 중 총회를...
이 사업은 2022년 장마철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는 등 서민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서울시가 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당초 서울시가 구상한 착공 목표 시점은 지난해 하반기였으나, 치솟는 공사비를 반영하지 못한 낮은 가격을 책정한 탓에 건설사들이 입찰하지 않으면서 유찰이 반복됐다.
현실성 없는 공사비란 지적이 빗발치면서...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흥행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대표적으로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인근 주택보다 비싸게 책정된 분양가는 외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미분양 문제는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방...
가점은 없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재건축의 핵심은 속도고 이를 좌우하는 것은 사업을 가로막는 주민이란 점을 고려할 때 평가자들은 주민동의율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다"며 "지역 내 정주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고 통합정비 참여 단지나 가구 수도 두드러진 차별성을 나타내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손태홍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기술·관리연구실 실장은 "최근 젊은층의 주거에 대한 니즈가 복합적으로 변하면서 과거처럼 아파트만 분양해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려워졌다"며 "이를 고려할 때 IoT,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주거공간에 적용한 단지가 가진 차별성은 곧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 역시...
특히 종부세 과표 문제를 꼽은 응답자는 '다주택자 부동산세 과세 기준', '1세대 1주택자 추가 공제' 등이 주요 현안이라고 꼽았다.
환경노동위원회 미래 의제로 꼽힌 건 △근로시간(27.9%) △육아휴직 보장(27.7%) △최저임금(24.6%) 등이었다. 유권자들은 근로시간과 관련, 법정 근로시간 단축(주 40시간→36시간)과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근로시간 추가 연장 제도를 주요...
누적된 고금리ㆍ고물가의 여파로 전반적인 건설경기가 침체하면서 개별 사업의 수익성은 악화하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의 수요 부진에 따라 지역별 양극화가 격화하는 점이 핵심 위기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해외 건설 수주는 주요 업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올해 하반기도 통상적인 건설업 침체기와 마찬가지로...
이승석 한경협 한국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국내 경제 전망’에 대한 주제 발표를 맡았다. 이 책임연구위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2.4%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수출 증가가 성장률 회복의 핵심 요인이 되겠으나, 민간 소비는 미약한 회복세를 보여 우리 경제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반도체 및 전자전기의 수출은 수요 확대와 가격...
그는 또 "리츠는 개발이익을 사회화하고 이미 자기자본비율 규제를 받고 있는 만큼 리츠의 지분투자를 활성화하거나 리츠를 직접적 시행주체로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미국처럼 시행사가 주택개발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공급을 늘리면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지원책도 요구된다고 했다.
근본적으로 ‘사업 중심’ 시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효과적인 문제 해결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저출산 문제는 근로시간 단축, 입시제도 개혁, 수도권 집중 완화 등 큰 그림을 그려야 할 게 많은데, 기획재정부는 여전히 단일사업 예산의 틀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도 “저출산과 무관한...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수익 창출이 민간사업의 최우선 목적인 만큼, PF 사업장에 대한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 도입 추진이나 미분양 CR리츠 도입은 어떤 식으로 운영해도 결국은 우량 사업장 중심으로 투자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리츠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전문·기관투자자 유입을 늘리기 위한 조치들도 곳곳에 담겼지만,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