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졸부’다. 불과 두 세대도 되기 전에 100달러 아래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되었다. 동서고금에 이렇게 경제적 부(富)를 순식간에 축적한 한국을 졸지에 부자가 된 졸부라고 하면 모두 수긍할 듯하다. 한국의 경제성장 과정을 짚어보다 보면 천운(天運)이 깊게 작용하고 이웃국가들의 도움과 기회가 크게 작동한 것을 알 수 있다....
부패한 관리들의 비자금이나 졸부들의 돈세탁이 주목적이었지만 부동산 브로커들은 모르는 척했다.
규제에 반대 목소리가 없는 건 아니다. 국적을 이유로 부동산 취득을 금지하는 건 다양한 인종과 문화, 차별 없는 사회 구현이라는 미국의 핵심 가치에 어긋날 뿐 아니라 관련 법규에도 위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 외국인, 특히 중국이나 러시아...
또한,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졸부를 ‘졸라 부자’로 해석하는 창의력에도 박수를 보내는 태도가 조금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존에 쓰이던 단어가 다른 단어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쉽게 풀어써야만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을 두고 세대 차이보다는 문해력에 대해 우려를 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도...
☆ 유머 / 연주회에 늦으면 안 된다
졸부 부부가 서둘렀지만 처음 가는 연주회에 늦었다. 연주회는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남편이 옆 사람에게 지금 연주하는 곡명을 묻자 귀엣말로 조용히 “베토벤 교향곡 5번입니다”라고 했다.
남편이 아내를 어두운 데서 노려보며 “우씨! 벌써 4번까지는 다 지나갔자녀.”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당시 투기 열풍을 타고 졸지에 부자가 된 '졸부'와 '복부인'이 처음 등장했다. 복덕방 부인 혹은 복을 받은 부인이라는 뜻에서 복부인이라 불린 이들은 당시 핸드백에 고액 현금을 넣어놓고 땅을 보러 다니며 부동산 투기에 앞장섰다.
부동산 투기업자 중 여성이 많았던 건 부동산 개발 정보를 알고 있지만, 직접 나설 수 없었던 고위층 대신 아내와 딸이 투기에...
그야말로 상생이 절실하다. 세계를 송두리째 뒤흔든 이번 사태에서 중국이 커진 덩치만큼 책임 있는 자세를 보였다면 중국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선도 달라졌을 것이다. 자국에 불리한 얘기는 가리고, 지우고, 덮는 행태에서 ‘졸부’의 옹졸함이 엿보인다. 그 천박함으로 세계를 호령하겠다고 하니 걱정이 앞서는 것이다.
☆ 유머 / 졸부의 아내 자랑
졸부가 아름다운 아내를 얻어 엄청난 돈을 들여 온갖 귀금속과 비싼 옷, 장식물로 꾸며 주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초청해 아내를 자랑했다. “제 집사람 정말 예쁘죠? 제 집사람에게 안 어울리는 것이 있나 어디 찾아볼래요?”
그러자 사람들이 동시에 대답했다. “당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 유머 / 피카소 에피소드
2차 세계대전 후 피카소의 그림값이 폭등했다. 한 졸부가 그의 화실을 방문해 추상화를 보고 “이 그림은 무엇을 표현하는 건가요?”라고 묻자 피카소의 대답.
“10만 달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하기야 일부 졸부들은 자신들의 부(富)를 더 과시하기 위해서 다 함께 잘사는 것을 꺼리고 오히려 빈부의 격차가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지도 모른다. 옹졸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졸부다. 가난한 이웃을 배려하면서 존경받는 부를 누려야 졸부를 면할 수 있을 것이다. 외세에 빌붙어서 출세한 사람들 또한 드러내놓고 표현하지 않아서 그렇지 내적으로는 은근히 미국이든...
일부 졸부들이 그런 행위를 보이더니만 이제는 사회 전반에 그런 분위기가 퍼져 있다. 한심한 일이다.
최근에는 소박하고 건강한 ‘작은 결혼식’ 바람이 싹트고 있다니 참 다행이다. 취업이 안 되어 가뜩이나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돈이 있다는 이유로 어법에도 맞지 않는 ‘예단비’라는 말을 쓰며 행세를 하려 드는 졸부들의 치졸한 모습이 더...
정미홍 씨는 작년 10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 여사가)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수억원'이라고 금액을 명시한 만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고의성이...
정미홍 씨는 김정숙 여사를 겨냥해 이달 초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 넉달도 안돼 옷 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난다"고 말해 모욕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보수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의 오천도 대표는 최근 김정숙 여사를 겨냥해 자신의 SNS에 "취임 넉 달도 안돼 옷 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한다",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 입지 말고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라" 등의 막말을 한 정미홍 대표를 서울...
이어 "취임 넉 달도 안돼 옷 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한다. 옷을 못 해 입어 한 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미홍 대표는 "지금 경제가 어렵고 대통령 때문에 중소 자영업자들이 죽어나가고 있으니 제발 자제 좀 하라.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 입지 말고 사치 부릴...
정미홍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숙 여사를 향해 "국민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정미홍 대표는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 을 실어 날라 국가 망신을 시키고 있다"며 "권력을 쥐면 법은 안 지켜도 되는 줄 아냐"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통합의 리더십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문 대통령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듣기 힘든 이유”라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송영길 본부장의 기고만장한 모습 속에는 승자의 여유도 패장에 대한 배려도 찾을 수 없고 갑질하는 졸부의 모습뿐”이라며 “송영길 본부장은 안철수 후보에 대한 막말에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문희경은 드라마, 영화 속 본인의 캐릭터를 웃음으로 녹여냈다. 문희경은 "나는 졸부 스타일이다. 그리고 가방끈이 짧다"고 밝혔고 박준금은 "저는 뼛속 깊이 평창동, 금수저다"라며 시어머니계에도 계급이 존재함을 증명했다.
더욱이 이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십분 살려 아들과 며느리의 사이를 갈라놓는 시어머니 연기를 선보였다.
일각에선 졸부 근성이라며 눈살을 찌푸리지만 한때 글로벌 금융위기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가 부활한 만큼 자기과시욕이 대단하다는 평가다.
이같은 의욕은 대권 도전으로도 이어졌다. 작년 7월 그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반 탈락을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경선에서 1400만에 가까운 표를 얻고 공화당 역사상 최다 득표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는 과거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빌 게이츠는 뛰어난 경영자이지만 브랜드 수는 부족해.” 트럼프가 운영하는 부동산과 프로젝트에 전부 ‘트럼프’란 이름이 붙은 이유다. 일각에선 졸부 근성이라며 눈살을 찌푸리지만 한때 글로벌 금융위기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가 부활한 만큼 자기과시욕이 대단하다는 평가다.
기계형 : 욕망과 돈을 매개로 한 졸부 백천길의 이야기(제1화)는 아쉽지만 나중 전개가 어느 정도 짐작이 된다. 이 소설이 이야기하는 ‘돈과 욕망’이 이투데이가 말하고자 하는 방향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신 의장의 말처럼 만화는 큰 힘을 갖고 있다. 만화는 문명의 속도와 함께 간다. 특히 빠른 것을 요구하는 시대에 접근성과 가독성이 뛰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