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남기고 갑자기 사임 의사를 표명한 뉴질랜드의 존 키 총리다. 그는 2008년, 2011년, 2014년 내리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내년 총선에서도 무난히 총리에 당선될 것으로 보였다. 내년까지 보장된 임기를 내려놓은 그는 “재임 기간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금이 떠나기 좋을 때”라고 말했다. 존 키 총리는 총리직을 내려놓고 가족 곁으로...
뉴질랜드의 존 키 총리가 5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을 선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냈다.
그는 “가족 사정으로 만일 2017년 총선에서 집권 국민당이 승리하면 총리로서 4기 임기를 완전히 다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에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국민당은 오는 12일 새 리더를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키 총리의 부인이 남편의 총리직...
지난 2008년 집권 이후부터 높은 인기를 누린 중도 우파 정치인인 존 키(53) 뉴질랜드 총리가 20일(현지시간) 국민당의 총선 승리로 세 번째 임기를 맡게 됐다.
키 총리는 보수적이나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융자, 조기 교육 재정지원 등 야당의 노동당 정책을 수용하며 사안에 따라 진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실용주의적 면모도 지니고 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 체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