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2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데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물가 흐름과 내수 진작을 위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드러내온 대통령실이 가계부채를 시급한 과제로 보고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미룬 금통위의 판단에 이례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FOMC 회의록 “위원들 7월 인하했어야 언급도”미국 고용지표 대폭 하향 조정, 관측 힘 실어파월 ‘잭슨홀 미팅’ 연설, 피벗 전환점 ‘주목’한은 총재 “美 금리 조정폭, 韓보다 클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고용 냉각 신호가 9월 기준금리 인하 관측에 확신을 심어주었다. 더 나아가 연준이 ‘빅컷(금리 대폭 인하)...
중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중환자 발생 모니터링 및 병상 확보·조정 역할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권역감염병전문병원을 포함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긴급치료병상을 가동하고 필요 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감염병 관련 의료 인프라를 동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식약처는...
작년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인상한 이후 13차례(작년 2·4·5·7·8·10·11월, 올해 1·2·4·5·7·8월) 회의에서 금리를 조정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금통위는 이번 의결문에서 글로벌 위험회피심리,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외환시장 상황을 점검 요인으로 꼽았다.
다음은 한은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37%다. 민간소비에 대한 컨센서스는 1.65%,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3%로 각각 집계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한은이 경제전망을 수정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를 동결하는 과정에서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소용 수정치가 기존 대비 약 30% 가까이 하향 조정되며 그간 고용 데이터의 과대계상이 확인, 금리가 하락했다.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대다수 위원들은 9월 금리 인하를 논의한 점이 나타났다. 일부 위원은 7월 인하도 지지한 것으로 드러나 금리 인하 신호가 확인됐다.
전날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
21일 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기후 및 환경 관련 법안을 주로 다루는 환경노동위원회는 22대 국회 개원 후 지금까지 총 12번의 회의(안건조정위원회 포함)를 개최했지만 주요 기후 법안은 아직 한 차례도 논의하지 않았다.
현재 환노위에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개념을 도입하는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이훈기 민주당 의원 안)을 비롯해 극한 기상재해에 대한 시민·노동...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19일 올해 단체 교섭에서 노사 양측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표를 던지면서 기아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위권을 확보하게 됐다.
기아 노조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쟁의대책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투쟁 방향에 대해...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지금까지 허용했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이달 26일부터 당분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조건은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주택 처분 등이다.
신한은행은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 같은 투기성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 막기 위한 조치”라며 ”가계대출이...
정부는 21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티몬ㆍ위메프 사태 대응 방안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정부 집계 결과 티메프 사태 관련 정산 기일을 넘긴 미정산 금액은 19일 기준 8188억 원에 달했다. 미정산액 중 일반상품(60%) 비중이 가장 높았고 상품권 36%, 여행상품 4% 순으로 추산됐다. 특히 정산 기한이 남은 판매금이 여전히 남아...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2기 지도부의 추가 당직자 인선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김윤덕 사무총장 임명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유임 발표에 이어진 인선이다.
정책위 상임부의장에 임명된 임 의원은 국세청 차장 출신, 안 의원은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두 분이...
택시 월급제 전국 시행 2년 유예안도 상임위를 통과해 8월 본회의 통과가 전망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특별법(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야당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식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보증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의 ‘선(先)구제 후(後)회수’를 주장해...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청년의 미래 도약을 위한 협업예산 추진방안’,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추진방안’, ‘부담금 관리체계 강화방안’, ‘조세·재정지출 연계 강화방안’,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먼저...
정부는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의 미래 도약을 위한 협업예산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 및 실업률 등 고용지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청년의 졸업 후 첫 취업 소요기간은 지난해 5월 10.4개월에서 올해 5월 11.5개월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또 ‘쉬었음’ 청년 규모가 40만 명에...
기획재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담금 관리체계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3월 발표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정부는 먼저 헌법재판소 판례 등을 고려해 부담금 정의에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 있는 자’를 추가한다....
미국의 환율 전문가인 마크 챈들러 베넉번글로벌포렉스 최고시장전략가는 “100만 개의 일자리가 하향 조정되면 올해 고용 창출이 260만 개에서 160만 개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므로 시장은 여전히 9월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가능성을 25% 정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이달 말 ‘잭슨홀...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전력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열어 전력수급상황을 살피고 태풍 접근으로 인한 피해 예방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전력수요 증가 상황에서도 송전망 탄력운영 등으로 추가 공급능력을 확보했으며,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과 사업체 조업률 조정과 같은 수요감축 협조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예비력을 확보할 수...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안은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2023년 8월 한도제한계좌 제도를 유지하면서도 국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권 공동으로 한도제한 계좌 개선방안을 올해 5월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융위,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TF 회의가맹점 권익·소비자 편익 제고 및 고비용 구조 개선 추진신용카드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TF 구성
영세한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카드사로부터 결제 대금을 하루 더 빨리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신용카드업과 관련한...
20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해 카드업계·가맹점단체·소비자단체 등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신용카드업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2012년 적격비용 체계 도입 후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지속적인 우대수수료율 인하를 통해 제도 도입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