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군마현 당국은 2012년 추도비 앞에서 열린 추도제에서 참가자가 ‘강제 연행’을 언급했다는 점을 문제 삼아 2014년 설치 허가 갱신을 거부했고, 일본 최고재판소는 지자체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2022년 확정했다.
군마현은 시민단체에 조선인 추도비를 철거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지난달 29일 추도비를 철거하는 행정 대집행 공사에 착수, 같은 달...
재일코리아 오무타는 위령비 건립 후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현지 한인과 오무타 시장, 후쿠오카 총영사관 관계자, 일본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행사를 진행해왔다.
미이케 탄광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메이지 시대 산업혁명 유산 23곳 중 한 곳이다. 한국 정부는 미이케 탄광과 미이케항에서 조선인 9200여 명이 강제동원돼 일하다...
12일(현지시간)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군마현 당국은 다카사키시 공원 안에 조선인 강제연행 희생자 추도비가 정치 문제화되고 있고, 휴게 공간인 공원 안에 있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민단체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 측에 자진 철거를 요구했다.
시민단체 측은 추도비를 철거할 경우 한일 관계와 북일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거부했다.
이 추도비는...
일본 군마현이 다카사키시의 공원에 세워진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추모비 철거를 고려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추모비는 전시 중 이 지역 공장과 공사현장에 강제 징용돼 사고와 가혹한 노동 등으로 희생된 조선일들을 기리기 위해 2004년 다카사카시 군마현 현립 공원인 ‘군마의 숲’에 건립됐다.
군마현 시민단체인 ‘추도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