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조선인 강제노동 동원지인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 것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사도광산 등재와 관련해 “치열한 협의와 합의를 통해 이미 일단락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가 ‘저자세’ 외교라며 비판해온 더불어민주당은 회담 직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수많은 것을...
김 장관은 “임시정부이지 국가가 아니다”라며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했다고 해서 매국노가 아니고 애국자”라고 답했다.
이 의원이 ‘일본 사도광산, 군함도 등에서 일한 조선인들은 자발적으로 돈을 벌러 간 노동자인가, 아니면 강제로 끌려간 노예인가’라고 묻자 김 장관은 “사도광산 부분은 공부를 안 해서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나 일본이 다음날 공개한 전시물 안내판에 ‘조선인노동자가 강제로 동원돼 가혹한 환경에서 노동했다’는 사실이 명시적으로 표기되지 않았다.
특히 강제노동의 의미를 명확히 하는 ‘강제’라는 표현을 명시적으로 담아달라는 한국의 요구를 일본이 거부했는데도 우리 정부가 사도광산 등재에 동의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 측이 사도광산 전체가 아니라 1603~1867년까지의 에도시대 역사 부분만 등록하면서 조선인 강제노동의 역사를 제외하려고 했고 이에 한국 측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인 노동자 약 1300명이 사도광산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렸다는 역사를 은폐하고 세계유산에 등재하려고 한 것은 분명히 일본 정부의 꼼수였다.
‘강제노동’ 표현 없어...
日대사 “역사 반영, 노동자 진심으로 추모”…결정문에 포함‘조선인노동자’ 전시물 28일 일반에 공개·매년 추도식 개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컨센서스(전원동의) 방식으로...
북한이 일본 군마현의 조선인노동자 추도비 강제 철거를 비난하며 복원을 촉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논평을 통해 “군마현 당국이 추도비를 강제철거하는 파쇼적 폭거를 감행했다”면서 “(이는) 강제연행의 직접적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의 상처에 다시 칼질하는 용납 못할 반인륜적인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철거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그러면서 “이 사건 노동자상과 유사하다고 지목된 일본인들 사진은 실제로 상당기간 국내 교과서나 국립역사관 내 설치물에도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로서 소개된 바 있었고, 이후 그 인물들이 조선인이 아닌 일본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순차 교체되거나 삭제되기에 이른 점 등에 비춰 볼 때 이 사건 발언들이 설혹 진실한 사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반면 바드는 챗GPT처럼 강제 징용을 설명하면서도 ‘열악한 환경’, ‘조선인들을 착취하기 위한 수단’, ‘반인륜적 범죄’ 등 보다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했는데요. 답변 말미엔 “일본 정부는 강제 징용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입장까지 내놨습니다.
즉, 바드는 챗GPT와 비교했을 때 보다 주관적인 서술을 하며 특정 행위를...
일제 강점기 조선인노동자를 강제 연행한 역사를 ‘동원’으로 표현, 강제성을 배제하고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표기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에 교육부가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29일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고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역사를 왜곡하고 사실 그대로 기술되지 않은 교과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검정결과에 크게...
‘정부의 통일적 견해’란 스가 요시히데 내각 때인 작년 4월 27일 각의(우리의 국무회의 격)에서 조선인노동자 ‘강제 연행’이나 ‘종군 위안부’라는 표현은 부적절하고 ‘징용’이나 ‘위안부’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는 정부 입장이 채택된 것을 뜻한다.
앞서 문부과학성은 작년 4월 각의 결정이 나오자 그에 앞서 검정을 통과했던 교과서에도 종군 위안부와 강제...
이를 의식하여 사도광산은 대상 기간을 에도시대(1603~1868년)로 못 박아 논란이 되는 일제강점기의 조선인 강제노동 역사를 빼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모양새다. 매우 후안무치한 행동이다.
반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 중인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 유산’은 ‘포용의 세계유산’ 자격을 갖추고 있다. 부산은 20세기 냉전...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노동자 강제 노역 현장이다.
1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0일 다키자키 시게키 관방부 장관보가 주재하는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부로 내각관방에 실무팀을 설치했다.
내각관방은 총리와 내각을 보좌·지원하는 정부 기관이다....
외교부는 일본이 하시마(일명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에서의 조선인 강제노역을 설명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지난해 7월 세계유산위원회가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 일도 상기했다.
조선인 강제노역의 또 다른 현장인 일본 근대산업시설은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당시 일본은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을 함께 알리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
일제가 ‘조선인들로부터 하느님과 같은 숭배를 받는 인물’로 보고할 정도였다. 평안도에서는 ‘축지법을 쓰는 장군’으로 통했다.
1923년 군복을 벗은 뒤 연해주 집단농장에서 일하던 그는 소련에 의해 1937년 11월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로 강제이주됐다. 이곳에서 홍 장구는 낮에는 정미소 노동자, 밤에는 고려극장 수위로 일하며 말년을 보냈다. 1941년 독일이...
조선인노동자들의 징용이 국내법에 따라 이뤄졌으며 불법적인 형태의 강제 노동은 없었다는 과거의 주장을 고수한 것이다.
하지만 2015년 세계유산 등재 당시, 일본은 근대화 유산에 강제노역 사실을 분명히 명시하고, 인포메이션 설치해 희생자를 기리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토 쿠니 당시 주 유네스코 일본 대사는 "수많은 조선인과 여타...
보고서는 "스가 총리는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조선인노동자) 문제 등 한일관계에 대한 기본 입장이 '1965년 한일 기본조약 준수 필요'라는 아베 전 총리와 완전히 일치한다"면서 "스가 총리 등장만으로 한일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스가 총리가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 전시관에는 일본 근대 산업시설 자료가 전시됐지만, 군함도의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한 언급은 빠졌다.
오히려 군함도에서 "조선인노동자가 주위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섬 주민들의 증언 자료 등을 소개하는 등 강제노동에 관한 역사왜곡을 담아 논란이 됐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유네스코는 최대 후원국인 일본의 눈치를...
80년 전인 1939년은 일제의 '조선인 노무동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로 조선인노동자를 중요 산업으로 강제 연행하고, 많은 조선인 여성이 위안부로 전선에 동원된 때이다.
이에 네티즌은 유니클로가 한국 광고 속에서 위안부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유니클로는 이번 광고를 전면 중단했다. 유니클로 측은 공식...
80년 전인 1939년은 일제의 '조선인 노무동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로 조선인노동자를 중요 산업으로 강제 연행하고, 많은 조선인 여성이 위안부로 전선에 동원된 때이다.
이에 네티즌은 "의미심장하다", "한국 위안부 할머니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조롱한 것 같다"라며 유니클로 광고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구독자 27만명 이상을 보유한 해당 계정에는 위안부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은 물론 ‘조선인은 DNA부터가 글러먹었다’, ‘강제징용공은 모집에 의한 노동이다’ 등의 발언이 담긴 영상이 수 개월 간 고스란히 게시돼 있다.
위안부 망언을 일삼는 교수와 친일 유튜브를 개설‧운영하고 있는 이들을 과연 어떻게 보는 것이 바람직할까. 자신의 말 한 마디로 말미암아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