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제이텍트의 가토 신지 공작기계 부문 책임자는 “가이드제품을 1년 동안 기다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부품 제조업체 시티즌머시너리는 주문이 크게 늘었지만, 가이드제품이 예정대로 오지 않아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카지마 게이이치 시티즌머시너리 사장은 “가이드제품이 와야만 생산 계획을 소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정위는 지난 6월 자동차 베어링 제품 가격을 짬짜미했다는 이유로 일본정공과 제이텍트, 한국NSK, 셰플러코리아 등 4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0억3500만 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이 역시 공소시효 만료로 고발 여부 검토하지 못했다.
법조계에서는 특히 카르텔 사건의 경우 공정위 고발이 사실상 의무라고 지적한다. 공정거래법은 부당공동행위 위반...
과징금을 부과받은 기업은 미쓰비시중공업, 덴소코퍼레이션, 일본정공, 제이텍트 등 14개로 모두 일본 기업이었다.
유 의원은 “우리나라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아 주요 원자재를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담합에 따른 폐해가 클 수 있다”며 “우리 기업이 국제 담합에 연루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국 기업에 대한 철저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용 부품인 베어링을 담합한 일본정공과 제이텍트, 셰플러코리아, 한국엔에스케이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일본정공과 제이텍트는 지난 2002년 6월 26일부터 싼타페·투싼 등 국내 SUV 자동차용 동력전달장치에 장착되는 ‘32911JR 베어링’의 납품가격 수준을 합의했다. 이들의 베어링...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01년부터 가격경쟁을 통한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단독납품 해오던 제이텍트가 납품한 자동차용 베어링에 대해 셰플러코리아로부터 병행해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양사는 경쟁에 따른 가격인하를 예상하고 가격인하 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가격을 최대한 높이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매년 가격변동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엔에스케이, 제이텍트, 후지코시 등 일본 업체들은 1990년대부터 가격경쟁을 피하고자 ‘아시아연구회’라는 담합 협의체를 운영하다가 한국에서는 엔에스케이 본사와 지사를 중심으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시판용 베어링 가격을 합의했다.
이 담합에는 셰플러코리아, 한화 등 독일계와 한국 업체도 가담했다. 이들 5개 업체는 담합 기간 한국 내 시판용 베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