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는 “(할아버지가) 장관도 하셨다”며 “정한모 시인이다. 교과서에도 많이 실렸다”고 부연했다.
정수영은 “할아버지가 ‘넘사벽’이시다. 제가 수능 보러 갈 때 엄마가 할아버지 문제 틀리면 쫓겨날 생각 하라고 하시더라. 다행히 저희 때는 문제가 안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정수영 씨와 남편이 한예종 CC로 유명했다고 한다. 남편은...
날
- 문태주, 돌의 배-
그 외
2014년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
- 박정만, 작은 연기 -
2013년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이며
- 정한모, 가을에 -
2012년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 황동규, 즐거운 편지 -
2011년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고 넓어진다
- 정채봉, 첫 마음 -
2010년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
한낮의 연애’, tvN ‘남자친구’, 영화 ‘부산행’, ‘검사외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최근 종영한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국가정보원 대테러 팀 팀장 정한모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한편 김주헌은 최근 연극 ‘프라이드’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도 장관처럼 후학 양성에도 힘썼던 정한모 시인이 노태우 정부에서 10개월여 문화공보부 장관직을 수행하긴 했지만, 도 장관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한 뒤 행정가로 변모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그의 시 ‘부드러운 직선’과도 같은 성품으로 높고 낮은 벽들을 ‘담쟁이’처럼 넘어왔던 그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으로 신뢰를 잃은 문체부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시인 정한모가 그것을 잘 정리했다. “하나는 어린 꿈의 요람지인 고향에 대한 혈연적 향수(메밀꽃 필 무렵)이며, 또 하나는 현대문학의 발생지인 구라파에 대한 현대 문학권 내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향수(낙엽을 태우며)이고, 또 다른 하나는 현대문명 속에 일그러져 가고 있는 인간들이 그 시달림 속에서 일그러지지 않았던 상태의 인간상을 찾고자 하는 에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