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은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등으로 25년가량 일하면서 기삿거리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각종 기획을 많이 했는데, 기자로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취재했던 기획안을 작성한 경험이 시장의 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상력과 관찰력을 벼리고 창조적 행정을 펼치려고 노력한...
정치권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발단은 한 고등학생이 그린 만평이다.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그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을 형상화한 열차가 등장한다. 달리는 열차 앞에는 사람들이 놀란 표정으로 도망치고 있고, 열차 안에는 김건희 여사와 칼을 든 검사를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캐릭터들이 타고 있다.
이 그림은 7월...
브라이트는 2019년 6월 영국 일간지 더 선의 정치풍자 만평 ‘보리스 존슨’ 열차를 그렸고, 윤석열차가 모방한 원작자로 지목됐다.
브라이트는 당시 브렉시트 강행을 조기 총선을 추진한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를 비판하려는 의도로 존슨 총리 얼굴을 한 열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이 속도를 높이라며 열심히 석탄을 넣고 있는 카툰을 그렸다....
그는 “많은 언론, 때때로 정치나 종교 지도자 등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들은 만평과 같은 것이 마치 프랑스 정부나 대통령의 프로젝트나 창작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무슬림 국가의 몇몇 유통업자들이 프랑스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는 적절하지 않고, 용납할 수 없다”...
가는 펜으로 세밀한 그림을 구사하면서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해 정치만평의 새 장을 연 김상택(1954. 4. 17~2009. 9. 14) 화백.
경향신문과 중앙일보에서 20년 동안 만평을 그린 그는 상지전문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영화계에서 일했다. 10여 년간 충무로에서 조수생활을 하다 경향신문에 입사했다. 처음엔 도안을 주로 맡다가 노동조합 회보에 만평을 그리면서 재능을...
‘월간 말’과 ‘노동자신문’ 등 진보적 매체에도 만평을 다수 실었다. 2000년 1월에는 시사만화 작가들과 함께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를 출범, 회장을 지냈다. 당시 고인은 냉전·학벌·남성 중심 이데올로기에 물든 시사 만화계를 자정하겠다며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2012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직접 정치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민주화운동이 정치적 상황과 무지로 인해 훼손되어가는 것이 안타깝다는 문강이다.
그런 의미에서 서 교수는 우리 국민이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05년 를 출간했다. 문강은 그가 집필하는 동안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초판본(2005)에 추천사를 쓰는 등 적극 격려했다.
“해방 이후부터 6월 항쟁까지 사진, 만평, 우표, 지도 등을 곁들여 일목요연하게 잘...
프랑스 파리에서 7일(현지시간) 이슬람 풍자 만평을 실었던 주간지에 테러리스트들이 잔인한 테러를 가해 12명이 살해됐습니다. 이번 테러로 유럽의 무슬림들이 다시 논란의 한복판에 서게 됐습니다.
테러의 타깃이 됐던 주간지는 ‘샤를리 엡도’입니다. 샤를리 엡도는 지난 2011년 당시 아랍에서 거세게 불던 ‘아랍의 봄’을 비꼬아 무슬림의 많은 반발을 샀습니다....
부진의 덫에 걸린 경제와 사회적 갈등, 정치적 불안이 겹쳐 어지러운 형국이다.
유럽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 채 디플레이션 위기에 몰려있다. 경기가 안좋다보니 국민 정서가 안정적일 수 없다. 경기 침체에 대한 불만은 이민자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져, 반이슬람 시위로 돌출되고 있다. 여기에 이민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이슬람권 출신...
또 가창오리의 이동경로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가창오리의 특성상 이동경로가 일정해 다른 지역으로 전파할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밝혔지만, 환경부는 이동경로가 일정치 않다며 전국 확산 우려를 표명했다. 같은 날 서로 다른 입장을 밝혀 후일 있을지도 모르는 책임을 서로 벗어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호남지역 ‘일시 이동통제’ 해제 배경을 두고도 말이 많다....
중국 주나라 초기 정치가이자 공신이며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시조인 강태공은 본명이 여상(呂尙)이다. 강태공은 뒤늦은 나이인 일흔둘에 주나라 서백(西伯: 문왕)을 만나 태공망(太公望)이란 이름을 하사받은 것이 후세에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그는 문왕을 만나기 전까지 자신을 알아줄 사람을 기다리며 오랜 세월 위수 강변에서 바늘 없는 빈 낚싯대를 드리우며...
또 스카이라이프는 자사 가입자들에게 보내는 11월 요금고지서에 자신들의 입장을 나타낸 한 컷의 만평도 함께 발송했다. 이 만평 역시 유료방송 합산 규제는 부당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스카이라이프 측은 게임에 대한 국민적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와 함께 아이폰용 게임은 물론 내년 초 또 다른 게임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스카이라이프는...
일부 국회의원들이 농민 표를 의식해 무리한 쌀 목표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반말하면서 호통을 치는 모습은 우리 정치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이 장관은 법에서 정한 테두리 내에서 목표가격 인상안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현재 농식품부는 기획재정부와 최대 5604원을 추가로 올리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정치인으로서 뻔한 농정 얘기만 들고 나올 줄 알았는데 나름대로 농촌 발전에 대한 애착이 깊었다. 새로운 정책을 들고 나오기보다 이미 나온 정책을 어떻게 집행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보였다. 중앙정치인으로서의 기득권을 누리기보다 농촌 현실을 더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다만 농정 현안에 대한 한계도 나타냈지만 진심으로...
정치인이나 청와대 쪽의 현실 감각이 떨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탁상행정에 의한 통계의 오류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을 오르내리며 고생했던 기재부 세제실 공무원들의 노고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더 나아가 현오석 경제팀이 추구한 조세형평성도 한낱 과언에 불과하게 되었다.
다행히 중산층의 반발이 거세지자 박 대통령이 서둘러 이번...
세종청사가 정치인들의 요구로 서둘러 이전하다 보니 주위에 첫마을 아파트를 제외하고 마땅한 주거공간이 없어 주변 전·월세금 급등을 불러일으켰다. 기자가 사는 아파트도 세종청사 이전에는 전세금이 보통 2000만원선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전세금이 9000만원까지 올라 기존 세입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나이 많으신 어른들이 많이 살다 보니 전세금을...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공기관 개혁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았지만 강성노조와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꼬여 있어 공염불(空念佛)에 그쳤다.
공공기관 하면 흔히 낙하산 인사, 강성노조, 억대 연봉, 방만경영, 혈세로 성과급 잔치, 철밥통 등 부정적 모습이 더 크게 떠오르고 있다. 정부 교체기마다 공공기관 개혁을 부르짖지만 표를 의식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윤 후보자의 자질과 업무능력이 있다는 것을 국민이나 정치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청문회 이후 얼굴을 보이지 않은 채 숨어 있는 윤 후보자도 이제 나서서 자신의 능력을 알리고 보여줘야 한다.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청와대가 윤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거나 윤 후보자가 계속 숨어 있으면 자질 논란만 더 커져 국민에게 불신만...
박 장관은 관료, 학자, 정치인을 모두 거쳤지만 현안에 대해서는 전혀 관료나 학자, 정치인의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 소탈하고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장관은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기재부 공무원들과 소통을 하면서도 물러설 수 없는 현안에 대해서는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자신을 위해 충분히 정치인·관료·학자의...
정치권의 논리로 절름발이가 된 세종청사는 업무 비효율성과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 이유야 어떻든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 역할을 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정치권과 정부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자칫 세종청사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역사상 가장 잘못된 정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박근혜정부가 신설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