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정책위 의장도 "그동안 멈춰있던 국회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완전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는 상임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돼야 한다"며 "지금 각 상임위에는 해결할 민생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민주당은 약속한 대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신속하게 해 완전한 국회 정상화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구했다.
민생 법안을 빨리...
또 “인선 기준으로 적재적소와 실용주의, 지역 안배, 계파색 탈피를 우선으로 꼽고 있다”면서 “원내수석부대표와 협의를 거쳐서 나머지 원내부대표 인선도 내일(9일) 중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9일 당선자 총회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과 기준 등을 보고한 뒤 추가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는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등이,
정부 측에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과 각 부처 차관·실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최근에 새로 임명된 안종범 경제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윤두현 홍보수석,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등을 포함한 수석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오는 14일 의원총회를 열어 정책위의장단 임명안을 추인한다.
앞서 주 의장은 나성린 의원을 정책위수석부의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원내대표가 임명하는 원내부대표단도 이날 의총에서 함께 추인된다. 원내공보부대표(원내대변인)에는 이장우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성 원내대변인으로 김현숙·문정림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윤 후보자의 경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단과 국회 상임위 간사 등이 임명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모아 이한구 원내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청와대 회동에서 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당 분위기를 전달했다고 한다.
이 같은 기류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시기적으로 내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