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깜짝’ 감산에 국제유가 급등석유화학 재고 30.7兆…전년比 36% ↑“유가 예의주시…재고 관리 급선무”
주요 산유국들이 모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깜짝 감산을 결정하면서 정유·화학업계의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전문가들은 원유를 수입해 판매하는 업계 특성상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최대 호황기를 누린 정유ㆍ화학업계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연구ㆍ개발(R&D)과 설비에 적극 투자한다.
10일 정유ㆍ화학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3사와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화학 3사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R&D 비용을 투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글로벌
국제유가가 6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정유화학업계의 3분기 실적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 가격이 연일 하락하며 배럴당 40달러 선이 무너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21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40.45 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졌던 2009년 2월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했던가.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환율과 유가 하락, 수요 감소 등의 삼중고에 주력사업에서 적자를 내는 곳이 부지기수다. 하지만 4분기를 넘어 내년에는 여러 악재를 딛고 실적이 호전되리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국내 정유업체들은 주력사업인 정유부문에서 적자를 면치 못해 3분기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