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핵심 점포인 죽전점을 식품 특화매장으로 바꾸는 건 최근 식료품 경쟁력을 키우려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홈플러스는 서울 강서·방학 등 주요 점포 24개 점을 식품 경쟁력을 강화한 미래형 점포인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했다. 롯데마트도 은평점을 전체 매장의 90% 이상을 식료품으로 채운 파격 모델인 ‘그랑...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는 새해 벽두부터 연말·연초 ‘핀셋 할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마트를 앞세운 신세계 군단이 31일, 이달 1일에 대거 할인 대전에 참전했다. 지난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최근 SSG랜더스가 한국시리즈에서 통합 우승 메달을 거머쥔 기념으로 대대적인 ‘쓱세일’이 흥행에...
코로나 탈출 꿈꾸는 면세점, 김해ㆍ김포공항 입찰 경쟁'고객 체험의 장' 야구장 구상 구체화하는 신세계홈플러스ㆍ롯데백화점, 인력 순환으로 미래 준비
높아진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대가 머지 않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유통업계의 시선이 미래로 향하고 있다. 업계는 침체했던 코로나19 시대를 털어내고 미래로 도약할...
체질 개선 드라이브 거는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직원 챙기기 나선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디지털 전환 이끄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
대형마트 3사를 이끄는 최고 경영자(CEO)들의 경영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이커머스의 약진으로 오프라인 유통업 중에서도 직격탄은 맞은 대형마트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CEO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내부 결속과 체질 개선 작업을...
무엇보다 오너인 정용진 부회장이 M&A에 적극적이다. 올해 초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를 깜짝 인수한 데 이어 4월엔 사모펀드로부터 온라인 여성패션 플랫폼인 더블유컨셉코리아(W컨셉)를 '쓱' 가져왔다. 2019년부터 이어온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금 여력은 2조300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혈맹' 네이버가 우군으로 가세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의 급격한 투자 예산 감소는 지난해말 정기 인사 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강희석 이마트 대표에게 SSG닷컴 대표를 겸직시킨 시기와 맞물린다. 강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소비재 유통부문 파트너로 일하다 2019년 말 이마트에 대표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커머스 사업까지 맡게 됐다.
강 대표에 앞서 2019년 SSG닷컴 출범을...
전통의 유통 라이벌인 신동빈의 롯데와 정용진의 신세계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도 한판 승부를 벌인다. 롯데온에 이어 SSG닷컴도 올 상반기 오픈마켓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고, 5조 몸값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도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출사표를 던졌다.
◇ 출범 2년 SSG닷컴 VS 1년차 롯데온 대결은 이마트 ‘승’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ㆍ이마트가 국내 유통 시장 석권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네이버와 지분 교환으로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까지 참여한다.
◇ 신세계·이마트, 네이버와 2500억 지분 맞교환…물류 역량 시너지 확대 나서
신세계그룹은...
이베이코리아도 매각을 공식화한 가운데 현재 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MBK 파트너스가 인수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11번가는 연내 미국의 아마존을 불러들여 반전을 노린다. 네이버는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당일 배송을 추진중이고, 이마트 SSG닷컴은 네이버와의 동맹에 공을 들이고 있다.
쿠팡 美 상장 이어 티몬도...
업계에서는 쿠팡을 비롯해 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인수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반쿠팡 연대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전통의 유통 강자인 롯데도 롯데온으로 전자상거래 사업에 힘을 주기 시작했고, SK텔레콤의 11번가도 올해 미국의...
업계 라이벌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수익성 문제에 시달리며 점포 정리와 자산 매각 등을 진행하는 사이 이마트는 기존 점포와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수년간 추진해온 신선식품 강화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실적 전망은 밝다. 1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액...
정용진 부회장은 앞서 SK구단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야구를 즐기며 관람 가능한 공간인 '이마트 비비큐존'을 만들어 이목을 끌었다. '맞수'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야구 마케팅 대결도 인지도 제고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은 "기존 고객과 야구팬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 상호간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돼 인수를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10월 1호점 매각을 결정하자 롯데마트도 연내 칠성점 폐점 소식을 알렸다. 대형마트의 ‘칠성동 대전’은 공교롭게도 고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가 승자로 남게 됐다.
7월 문을 닫은 롯데 빅마켓 킨텍스점 바로 옆에는 이마트가 트레이더스와 함께 이마트타운을 이루고 있고, 폐점한 빅마켓 신영통점의 직선거리 2...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 보유 지분 중 일부를 자녀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각각 증여했다. 이에따라 신세계그룹이 2세 경영 시대를 본격화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날 아들인 정용진 부회장에게 이마트 주식 229만2512주를 증여했다. 8.22%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전반적으로 몸집을 줄이며 사업을 축소하는데 비해 홈플러스는 알짜 매장을 매각해 현금 마련에 나섰다. 양사와 달리 이마트는 전문점 구조조정과 창고형 할인마트 사업을 강화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실제 대형마트의 최근 실적은 악화일로다.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507억 원으로 전년보다 67.4%나 감소했고, 롯데마트는 적자 전환했다....
비상장사인 홈플러스 역시 좋은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이마트는 여전히 저가 PB 확대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이는 올해 초 “초저가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신년사와 궤를 함께한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사상 첫 분기 적자에도 8월부터 상시 초저가를 선언하면서 저가 전략을 강화해왔다. 이 결과 3분기에는 적자에서...
홈플러스는 스페셜 매장으로 명명된 창고형 점포와 할인마트의 중간 단계를 지향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나 미래 전략사업에서 뒤처져 보이는 기색이 역력하다. 혹한기를 겪고 있는 대형마트의 최근 트렌드는 최저가와 온라인 강화 2가지로 집약된다.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1조 원 투자를 끌어내며 에스에스지닷컴(SSG.COM) 성장을...
2월 결산법인으로 아직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홈플러스 역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들 대형마트의 충격적인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연초부터 벌인 초저가 전쟁이 지목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초저가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전개하자 롯데마트는 ‘품격(품질과 가격)...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초저가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국민 가격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일환으로 이마트는 연초부터 990원짜리 삼겹살과 전복 등 신선식품을 위주로 저렴하게 상품을 내놓고 소비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같은 움직임은 다른 대형마트로 퍼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3주간...
여기에 최근 홈플러스도 ‘고기 대방출’ 등으로 가세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초저가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행사를 통해 매월 1, 3주 차에 농·수·축산 식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정해 일주일 동안 40~50% 할인해 판다. 창고형 할인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강화한다. 이달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