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의원은 1996년 전주 덕진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서울 동작을, 서울 관악을 등 출마 지역을 자꾸 바꿔 ‘철새’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정동영이 대선에만 관심 있고 지역에서는 한 일이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정동영이 안 한 일이 없다”면서 “다만 동네를 돌면서 의정 보고회를 할 여유가 없어 그런 오해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김종인 대표에 대해 “민주 야당의 얼굴이자 대표가 될 수 있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이며 현재도 개성공단 사태에 대해 북한 궤멸론으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새누리당은 19일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해 정치재개를 선언한 데 대해 “새정치가 사실상 막을 내린 것”이라고 혹평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은 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신당을 차릴 때, 기존의 정당에서 자리를 못 잡고 뛰쳐나온 정치인들의 집합소가 될 것을 우려했다”면서 “당시 안 대표는 한사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특히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정동영, 천정배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후 선거에 뛰어들면서 ‘어제의 동지’끼리 벌이는 신경전도 격화되는 양상이다.
◇또 나온 ‘종북몰이’… 여야 자폭 발언도 = 이번 선거에서도 여야간 지역일꾼론 대 정권심판론 프레임이 짜여진 가운데, 새누리당은 재보선 3곳이 통합진보당 해산에 따라 치러지게 되는 만큼 ’...
새천년민주당 시절인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30대의 나이로 출마하면서 전성기를 맞았으나 같은 해 10월 노무현-정몽준 대선 후보 간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정동영 후보 측 국민통합21로 이적하면서 ‘철새’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가족과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다. 김자영씨는 결혼 전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서울 용산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배은희 의원은 낙천된 뒤 정미경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을(권선) 공천을 받았다. 노철래 정진섭 손숙미 의원 등도 비슷한 케이스다.
민주당도 서울 강남을 경선에서 정동영 상임고문에 패한 전현희 의원을 송파갑에, 경기 군포에서 밀린 안규백 의원을 서울 동대문갑에 각각 공천했다.
민주통합당의 4·11 총선 서울 강남을 공천을 두고 정동영 상임고문과 경합 중인 전현희 의원은 4일 “당 지도부는 나를 철새 정치인으로 만들지 말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당 지도부로부터 정 고문을 강남을에 전략공천할테니 송파갑으로 옮길 생각이 없냐는 말을 전해들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 고문의 끊임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