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만찬이 분위기 쇄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여당 안에선 독대 요청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졌다.
23일 한 친한계 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두 분의 독대는 필요하다고 본다”며 “추석은 넘겼지만, 의사가 일부 구속되거나 내년 무더기 유급 사태 등 근본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의대정원과 관련해서만이라도...
쌍특검법, 거부권 정국 도돌이표의정갈등...여야의정 협의체 난항24일 여당 지도부와 만찬...韓 독대 요청“지켜보자”...말 아끼는 대통령실
22일 ‘원전 세일즈’ 외교를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 앞에는 거부권 정국, 의정 갈등 등 각종 국내 현안이 산적해있다. 추석 연휴 직전 국회에서 야당이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일방 처리해 또다시...
의료 대란과 연금 개혁,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등 민감한 현안을 두고 여야 격돌이 예상돼 정국이 다시 극한 대치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대정부질문은 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경제, 12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진행된다.
첫날 대정부질문에는 한덕수...
11년 만의 양당 대표 회담이 성사됐지만 여야는 굵직한 현안에 대한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했다. 사실상 ‘빈손 회담’으로 끝나면서 최근 당정 갈등 돌파구를 찾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1일 한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본관에서 장시간 격론을 이어갔다. 하지만 주요 협상 의제로 꼽혔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제3자 특검법’, 양당 대표 회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해법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한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당 상임고문단과 식사를 함께 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심을 따르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으로 당이 처한 어려움을 돌파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지금...
연임에 성공한 민주당 이 대표는 취임 첫날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 시간 내에 만나서 민생문제와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18일 당선이 확정된 뒤 한 대표를 향해 ‘채상병 특검법’, 지구당 부활 등을 논의하자고 했다. 국민의힘 한 대표는 이에 대해 “대단히 환영한다”며 “조속한...
그는 "조금 전 전해 들은 말로는 한동훈이 여야 대표 회담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비서실장에게 실무 협의를 지시해 놓은 상태"라며 "빠른 시간 내에 만나서 민생 문제와 정국 현안에 대해 훨씬 허심탄회한 논의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정치의 목적은 뭐니 뭐니 해도 먹고 사는 문제 '먹사니즘'"이라며 자신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앞으로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없는 임명 강행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임명도 야권 동의를 얻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 장관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출신으로,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만찬에서 정국 현안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많은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고 여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기업 경영자 출신인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 수주에 앞장서는 등 원전 및 방산 수출...
하지만 민주당이 상임위별 청문회를 예고하면서 여야 대치 정국이 합의를 깰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14일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검사 4명에 관한 탄핵 청문회가 진행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선 남은 2차(14일), 3차(21일) ‘방송 장악’ 청문회가 열린다. 19일에는 국회 교육위원회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영수회에 대한 입장은 물론 경제‧민생 현안에 대한 국정 구상도 정리해야 한다.
업무에 복귀한 윤 대통령은 당장 거부권 행사로 여소야대 국회와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다. 야당은 윤 대통령 휴가 전인 지난달 30일과 2일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25만원 지원법’...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영수회담을 통해 대통령이 당면한 국가적 현안과 과제를 진단하며, 야당과 힘을 합쳐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대통령실을 압박했다. 이어 "이를 통해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논의를 해쳐나갈 때 실질적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하반기 국정 운영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윤 대통령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직접 소통에 나설 수 있다"며 "주제나 형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 브리핑 후 회견이 이어지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직접 현안을 설명하는 '국정브리핑...
이번 주 지지율 하락 폭은 오차 범위 내이지만, 앞으로도 ‘거부권-재의결’ 교착 정국과 단기적인 경제‧민생 현안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리얼미터 기준 하락폭이 오차 범위 내로 앞으로 추이를 더 살펴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같은 경제와 민생 문제는...
당시 대야(對野) 고강도 검찰 수사 등 각종 정쟁 현안이 휘몰아친 혼탁한 정국 속에서 첫 회의가 열리기까지만 3개월이 소요됐다. 이후 연금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위, 공론화위 중심의 논의가 이어졌고 이듬해 말 본격화한 22대 총선 국면을 지나고 나서야 시민대표단 설문을 거친 모수개혁안(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50%)이 마련됐다.
하지만 이미 총선...
5일부터 임시국회는 다시 시작되고, 이날부터 휴가를 떠나는 윤 대통령도 현안과 밀착할 것으로 예상돼 여야 대치 정국도 쉬지 않고 이어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휴가지에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제2부속실 설치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다음 달 체코 순방 등에 대한 구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피해액이 1조원에 달하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하지만 주요 현안마다 ‘친윤’과 ‘친한’(친한동훈) 간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도 한 대표 압박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2일 대구 4선 김상훈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지도부 9명 중 5명을 친한계로 재편해 당 장악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의 옅은 계파색과 높은 실무 능력이 발탁 요인으로 꼽혔다. 한...
그 외 공영방송 이사 선임과 방통위 2인 체제 등 현안을 중심으로 충돌이 예상된다. 아울러 이 후보자가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본부장이었던 만큼 ‘전원 구조’ 오보와 유족 비하 논란 등도 야당 측에서 문제를 삼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미 청문회 준비 과정부터 여야는 수차례 대립했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진숙은 방송의...
윤 대통령은 귀국과 동시에 각종 현안 보고를 시작으로 국내 업무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보다 정국은 더 복잡해졌다. 거야는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을 계기로 윤 대통령 탄핵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여야 대치 정국도 걸림돌이라는 평가다. 21대 국회 막바지 과방위에서는 AI 기본법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라인 야후 사태’ 등 여야 정쟁 현안이 맞물리면서 끝내 전체 회의에 올리지 못했다. AI 법안은 여야 합의로 지난해 2월 과방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뒤 1년 3개월째 진전이 없는 상태였다.
22대 국회에서도 과방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