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해 11월 행정전산망 셧다운 사건을 겪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법원 전산망이 북한 해커 놀이터가 된 일도 있다. 앞서 2022년과 2021년엔 카카오톡과 KT 인터넷 먹통 사태를 겪었다. 사이버 안보 대응 체계가 이렇게 허술하기도 쉽지 않다. 정부는 올해 초 인프라 강화 등이 담긴 종합 대책을 내놓았지만, 최근까지도 장애가 잦다고 한다. 소 잃고 외양간도...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미국 공항 전산망 마비로 귀국길에 오르지 못했다.
20일 SBS 측은 “22일 오후 3시 진행 예정이었던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기자간담회 취소를 안내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국 일정을 진행 중이었던 김창완 DJ가 미국 공항 전산망 마비 사태로 인해 귀국 일정에 차질이 생겨 예정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수 없게...
19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 현재까지 쿠팡 본사와 풀필먼트 내 전산망이 잇달아 ‘먹통’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전산망은 쿠팡 로켓배송 등을 책임지는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Coupang Fulfillment Services)와 쿠팡 로지스틱스(Coupang Logistics Services)가 함께 사용하는 통합 전산망이라 물류 차질이 예상된다.
쿠팡 측은 현재 전산망 일부를...
국제해킹그룹이 지난 20일부터 국내 금융기관 20여 곳에 공격을 벌여온 가운데, 거의 대부분의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은행 전산망을 직접 겨냥한 것이어서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26일 제1차 디도스 공격에 이어 28일에도 2차 디도스 추가 공격이 예고됐지만 실제 공격은 일어나지 않았다. 26일 1차 공격은...
또한 과열 판매경쟁 방지와 판매점 직원의 휴식을 위해 주말에는 이동통신사들이 영업용 전산망을 닫기로 한 2011년 합의도 3년 만에 처음 깨졌다. 그만큼 불법 보조금 경쟁이 치열했다는 의미다.
아이폰6 대란에 참여한 판매점들은 아이폰6 16GB 모델을 10만∼20만원대에 판매했다.
해당 모델은 출고가가 78만9800원으로, 이통사가 지난달 31일 공시한 보조금 25만원에...
23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에서 정보를 빼돌린 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전산망에도 접근했지만 암호화 프로그램에 걸려 고객정보를 빼내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8월 내부 직원이 고객 192만명 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하고 이중 47만건을 개인 PC로 받아 300건을 외부로 유출한 사건이 발생한...
실례로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중심에 있는 KB금융의 경우 연간 3000억~4000억원을 전산망 유지·관리 비용으로 쓰고 있다. 이 중 보안 관련 비용이 300억원대에 달한다. 보안 관련 내부 관리 인력도 최대 3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막대한 투자비용 대비 낮은 보안의식으로 제 역할을 못했다는 비난을 떨칠 수 없는 상황이다.
후진적 보안의식의 또 다른 원인은 흔히...
윈스테크넷 김대연 대표이사는 “올해 6.25 해킹사건과 3.20 전산망 대란을 비롯한 보안 사고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 정부, 공공기관 및 기업의 악성코드 관련한 굵직한 프로젝트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문체부 사업 수주를 계기로 관련 프로젝트 추진 시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7·7 대란’이 벌어졌다. 당시 피해액만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해킹피해가 금융권에까지 본격 전이된 것은 지난 2011년. 그해 4월 현대캐피탈에서는 웹사이트에서 서버로 침입한 해커에 의해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터졌다.
특히 업계 1위 캐피털업체인 현대캐피탈은 당시 전산망 해킹으로 전체 고객 180여만명의 4분의 1인 43만명의 이름...
실제로 정부는 2003년 1.25 인터넷 대란을 시작으로 2009년 7.7 디도스(DDoS) 공격, 2011년 3.4 디도스 공격, 같은해 4월 농협 전산망 마비, 2013년 3.20 사이버테러 등 사건이 터질 때마다 늘 비슷한 내용의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또 다시 청와대와 총리실, 여러 언론사가 사이버테러를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제는 실행을 위한 고민을 해야 할...
국세청에서 발급하는 현금영수증카드를 제시하면 단돈 500원짜리 껌을 구입해도 국가전산망에 기록이 남는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당초 정부에서 세원 확보와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며 인센티브로 부여한 것이다. 당연히 시행해야 하는 제도라기보단 정책적 목적에 따른 결정이었다.
다만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신용카드를 휴대폰처럼...
김 장관은 “2009년 디도스 대란과 2011년 농협전산망 해킹, 올 3월 발생한 ‘3·20 사이버 테러’ 등을 통해 (사이버테러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사이버 테러는 영화나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안전과 직결된 현실적인 위협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도 인터넷과 국방망을 분리·운영하는 등 다중 방호개념의 정보보호체계 구축을...
전산망 파괴 등 위기상황으로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될 경우 수기로 금융거래를 진행하며, 이후 정상화과정에서도 기존 전산 데이터와 대조조사를 벌이는 매뉴얼이 구축돼 있어 고객의 금융자산은 피해가 없도록 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고객정보 및 예금정보 등은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제3의 지역 등 최소 3곳에 백업센터를 갖춰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은행들은...
‘3.20 전산망 대란’ 홍역의 중심에 서 있었던 만큼 이 부분을 어떻게 강화할지 주목받고 있는 것.
신한금융지주측은 이 때문인지, 프로젝트 수주건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으며 보도자료조차 내지 않는 등 이례적인 ’침묵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회사측은 “전산망 마비사건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라며 "또다시 해커의 타겟이 될 수...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고, 향후 2차 공격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어 이를 악용한 해커들의 또다른 범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드라마 ‘유령’결말에선 사이버수사대원들이 범인을 추적, 마침내 붙잡는데 성공했다. 과연 현실에서도 이번 ‘3·20 전산망 대란’을 야기한 해커들을 붙잡을 수 있을지 정부의 해커추적 기술과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악성코드가 농협 내부 컴퓨터에 침투한 이후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는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악성코드가 농협 내부 컴퓨터로 처음 유입된 것과 서버의 취약점은 별개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농협은 지난 3.20 전산망 대란 당시 내부에 설치된 APC서버를 통해 악성코드가 유통, 서비스 장애 등 큰 피해를 입었다.
KBS·MBC·YTN 등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농협 등 은행 전산망이 일거에 마비되는 초유의 사이버테러사건이 발생한지 하루만에 해커가 또 다시 추가 공격을 암시한 것으로 밝혀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국정원 방통위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10개 부처 합동 대응팀은 "밤새 방송사및 은행에 수사팀을 파견 수사를 한 결과 ‘하스타티(HASTATI)’란 단어가 발견돼 2...
좀 더 거슬러 올라가 국내 전산망 마비로 인한 가장 큰 피해를 발생시킨 사건은 지난 2009년 발생한 ‘7·7 디도스 대란’이다. 당시 국내 포털, 정부기관, 은행 사이트 등 핵심 기관의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마비돼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시켰다.
당시에도 국정원은 디도스 공격 진원지가 북한의 체신청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지만 이후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전자금융 범죄의 가장 전통적인 방법은 금융권 전산망을 해킹해 금융정보를 빼내는 방식이었다.
2011년 4월 현대캐피탈은 해킹에 의해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확인된 피해 고객만 무려 43만명에 달했다. 당시 전체 고객(180만여명)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일부 고객들의 경우 단순 개인정보는 물론 신용등급과 비밀번호까지 모두 유출됐다....
한국 역시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도입한 이후 몇 차례 도입 논의가 있었지만 국민 생활리듬 변화, 제도 도입에 따른 전산망 변경 등을 이유로 무산됐다.
발전사들이 서머타임 도입을 건의한 것은 하계 전력수급 대책의 일환이다. 매년 전력수요가 급증하지만 공급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에너지 소비 절감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