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예비량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 수급 비상 경보가 발령되며, 500만㎾ 미만부터 100만㎾ 단위로 내려갈 때마다 준비,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가 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올해는 폭염에 따라 9월까지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여름철 대낮에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올 여름 전력 예비량이 불황 여파로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전력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전력 예비율(공급예비율 기준)은 평균 29.2%를 기록했다. 전력 소비가 적은 주말 통계는 빼고 낸 수치다. 전력 예비율이 30%를 웃도는 날도 있었다. 온라인상에는 “방심하다간 블랙아웃 온다. 조심하자”, “작년보다 안 더운 게 한몫했군. 이제 무더위만...
고리원전 사고 은폐와 잇따른 발전소 사고로 발전량이 줄어든데다 때 이른 무더위에 전력예비량이 전력수급에 차질을 일으킬 수 있는 최소 예비량에 근접해 있다. 이에 홍 장관이 직접 나서 전기료 인상의 당위성을 말하기도 했다. 그의 말대로 전기료 인상은 불가피하다. 다만 그에 따르는 국민과 산업계 불만을 어떤식으로 누그러뜨릴지가 관건이다.
권도엽...